6. 마카오 나이트 버스 투어, 돈돈돈키
11월 중순인데 밤에도 덥고 습해 수분이 엄청 필요했다...
잠시 호텔에 들러 아까 장본 것들을 풀어놓고 다시 출발
건물 규모가 크니 객실 복도도 엄청 길게 느껴진다
마카오 나이트 버스 투어는 마카오 페리 터미널 (타이파가 아닌) 쪽이라 셔틀버스를 타야한다
돌아올 때는 셔틀버스가 끊기는 시간이라 도착 위치가 중요했는데
다행히 베네시안에서 내릴 수 있어 마카오 도착 당일 예약에 성공했다
근데 이것도 어디서 타야하는지 번호가 안 쓰여 있어서 좀 헤매다가
직원에게 얼레벌레 물어보고 찾아갈 수 있었다
버스 투어가 6시와 8시반 출발하니까 가는데는 문제 없을 듯
출발
파리지안 맞은편 스튜디오 시티는 산리오 어쩌구를 하나보다
밤이라 차가 별로 안 막혀서인가 순식간에 다리로 진입
생각해보면 마카오 반도는 모르겠고 코타이쪽은 차가 별로 막힌다는 느낌이 안들었다
어렴풋한 야경 보면서 가는중
날이 하도 습하니 창이 뿌옇다
우리가 갔을 때는 마카오 그랑프리라는 레이싱 이벤트를 하던 때여서
시내에 사람이 많았다는 얘기를 들었다
근데 막상 토요일에 시내에 갔을 때도 사람이 엄청 많지는 않아서 괜히 겁먹었나 싶기도
페리 터미널은 이 레이싱 코스 근처에 있다
약간 후미진 곳에 내려줘서 길 찾기 좀 난망했지만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 있더라
근데 페리 터미널이 이 통로로 좀 걸어가야 하는 곳에 있어서 속보로 가야 했다
길 찾느라 시간을 좀 써서 아마 딱 맞춰 도착할 듯
하도 더워서인지 이 연결통로에도 에어컨이 가동중이더라
아무튼 도착
집합장소라고 대놓고 써있더라
딱 봐도 우리같은 사람들이 모여있고 줄을 기다랗게 서있는거 보고
저게 버스투어겠거니 생각하고 가서 예약 화면 보여주고 줄을 섰다
버스 하차지가 베네시안, 갤럭시 이렇게 두군데인데
어디서 내리는지를 먼저 물어보더라
시간 다 돼서 버스로 출발
8시 반 버스였는데 분명
뭔가 서머타임인가보다
조금 늦게 타서인지 맨 뒷자리는 아니고 맨 앞자리에 앉았다
다른 오픈탑처럼 맨 앞이 트여있었음 좋았을텐데
1층은 아예 막혀있는 것 같진 않은데
굳이 나이트버스인데 2층에 올라가지 않을 이유가...?
출발
찝찝한 밤 공기긴 하지만 달리면 시원하다
근데 비올 때를 대비해 이렇게 천막과 프레임을 쳐놨다가
비올 때는 접어놓는 모양인데
시야도 그닥이고 무엇보다 천막의 물을 제대로 안 털어서인지
앞자리로 물방울이 계속 떨어진다
그랜드 리스보아
코타이도 숙소 비싸던데 이쪽이 약간 넘사벽이더라
제법 늦은 시각인데 사람이 많다
무슨 캐릭터랬는데 기억이 안나네
다리를 건너는중
야경 뷰가 막 멋있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여기저기 화려한 조명이 많아 보는 맛은 분명 있더라
배가 따로 안다니는 모양인지 이렇게 다리가 낮게 건설돼 있다
코타이로 넘어옴
경전철도 보고
얼마를 달리더니 이제 갤럭시 호텔 쪽으로
윈 카지노쪽 지나는중
여기 분수쇼가 멋있다는데
확실히 크고 화려하다 막 감흥이 대단한 건 아니고...
숙소가 코타이라면 걸어와도 될 정도니까 시간내서 와 봄직 하다는 생각은 든다
얼추 볼거 다 보고 하차할 곳으로 돌아가는중
MGM 카지노
스튜디오 시티도 숙소 괜찮다는데 다음에 올일이 있을까 싶다
베네시안에서 하차
당일 예약한거 치고는 꽤 볼만했다
숙소 들어가기 전 간단히 먹을거 사러 스튜디오시티 쇼핑몰로
분명 100미터만 가면 나온다는데 중간에 팻말이 사라져서 잠깐 헤매다 겨우 도착
코타이에 은근 슈퍼마켓? 이 없어서
맥주 하나 사려고 해도 이런데까지 와야한다
근데 뭐랄까 문제가 있는데
정말 일본 돈키호테를 그대로 가져온거라
물건이 100% 돈키호테에서 파는 물건들이다
심지어 일본 오미야게도 그대로 팔고 있는데
아니 도쿄바나나 저게 189 MOP (한국돈 33000) 이면 저걸 누가사 ㅋㅋㅋ
맥주도 21달러 (3800원) 니까 꽤 비싼 편인데
시간도 늦었고 어디 나가서 살 것도 아니니 선택의 여지가 없다
아니 이건 뭐 어딜가든 다 보이네
마카오파타카, 중국위안, 홍콩달러 다 받고
온갖 신용카드, QR페이 다 되니 결제 걱정은 없겠다
계산대마다 마작 패 모델 있는건 신기
이렇게 사는데 6만원 가까이 들었으니 물가를 알만하다
잊지 않겠다 돈키...
여기도 쇼핑몰 꽤 큰 것 같은데 일단 피곤해서 뭘 구경할 여유는 없었다
사진찍으라고 이렇게 금괴 모양 쿠션을 잔뜩 갖다 놓고
산리오 캐릭터 좋아하면 가볼만할지도
꽤 잘해놨더라...
다시 파리지안 도착... 이 날 결국 2만보를 걸었다
'돌아다님 > 202411 Macau+Hongko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8. 셩완 터미널 입국, 셩완 딤섬 스퀘어에서 점심 (1) | 2024.12.13 |
---|---|
7. 타이파 페리 터미널 (마카오 - 홍콩) (0) | 2024.12.13 |
5. 마카오 베네시안(Venetian) 구경 (푸드코트, 로드스토우 에그타르트) (0) | 2024.12.08 |
4. 마카오 호텔 파리지안(Parisian) 체크인 (0) | 2024.12.08 |
3. 마카오 공항으로 입국, HSBC 은행 ATM에서 현금 인출 (홍콩달러) (1) | 2024.12.07 |
5. 마카오 베네시안(Venetian) 구경 (푸드코트, 로드스토우 에그타르트)
와 온도와 습도 차이 정말 어마어마하네
분명 11월이라 한국에선 가을/겨울옷이었는데
이미 여름옷인데도 슬슬 땀이 난다
드디어 마카오 땅을 밟고 움직인다니 설레지 않을 수 없습니다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약간 위도로 치면 동남아나 진배없는 곳인데
묘하게 중국인이 많은듯 하지만 인종도 다양한 것 같고
여기 계단 앞에서 틱톡인지 인스타인지 영상 찍는 사람 많더라
파리지안에서 베네시안까지는 도보로 대충 10분 정도 걸린다
중간 연결통로로 포시즌스를 거쳐 가는 방법도 있는데
건물 안이 워낙 복잡해 헤매일 바엔 그냥 바깥으로 가는게 좋을듯
오기 전엔 어디서 몇시에 분수쇼하고 근위병 교대식하는걸 꼭 봐라 이런거 막 공부했는데
막상 오니 워낙 볼게 많아 그런거 안봐도 좋은 기분이었다
묘하게 동유럽 베컴같이 생긴 사람이네 하고 있는데 진짜 베컴이더라
(런더너에 투자를 많이 했고 직접 광고도 찍음)
얼굴 왜 저래 변했냐...
베네시안에 온건 곤도라 구경도 하고 밥도 먹고 쇼핑도 하고 구경도 하고 여러가지 있었지만
샌즈 리조트 회원 가입을 위해서였다
호텔 리셉션 한켠에서 실물 카드 발급 요청을 해야하더라
처음엔 온라인 등록이면 되는 줄 알았는데.. .따로 돈 드는건 아닌데 시간은 10분 정도 걸린다
베네시안도 가운데 기다란 통로로 쭉 들어가면 바로 카지노가 나온다
아직은 갈 일이 없으니 일단 스킵...
호텔 정문의 왼편 엘리베이터 옆으로 가면 쇼핑스트릿으로 갈 수 있다
팀랩? 전시관도 이쪽으로 가면 되나보다
(참고로 이쪽에 HSBC 현금인출기도 있음)
예의 그 곤도라는
한번은 타볼만하다, 대기가 길면 굳이 안타도 된다 등 얘기가 많았는데
굳이 시간 들여 탈 가치를 못 느껴 그냥 패스했다
천장이 모두 이런 하늘색으로 칠해져있어
도무지 바깥 시간을 알 수 없어서
처음엔 신기했는데 나중에는 좀 무섭더라
아침 9시든 밤 11시든 시간 감각이 없어지니까...
베네시안은 구조가 방사형으로 짜여져 있어
마치 리뉴얼한 코엑스몰 같은 복잡도를 자랑했다
대충 구경좀 하다 저녁부터 먹자는 말이 나와 근처 푸드코트에서 뭔가 먹기로 함
베네시안 푸드코트
좌석이 아주 넓다
식당이 꽤 많은데 한국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은 정해져있다더라
일단 팀호완부터
원래 이것도 타이파에 새로 생긴거 찾아갈까 계획중이었는데
푸드코트에서 먹을 수 있다면 굳이 새로 갈 필요가 없지 않은가?
영어 메뉴판이 있긴 한데 어차피 메뉴 주문은 하나하나 손가락으로 가리켜야 한다
평균적인 가격은 38~75MOP/HKD니까 7천원 ~ 13,500원 정도로 생각하면 좋을듯
결제는 카카오페이(알리페이 QR결제)로 했고
이렇게 진동벨을 줌
그 다음은 신무이굴국수
이것도 타이파에 있는 거라 타이파 갈 때 아침식사코스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정 압축이 되니 여러모로 좋았다
근처 다른 식당에서 맥주도 사옴
부모님도 맛 괜찮다면서 만족해하심
맥주는 좀 비싸더라 1병당 30MOP니까...
마카오 맥주는 없는 듯 했어서 그냥 홍콩 블루걸과 칭따오를 삼
(컵은 주더라)
팀호완 메뉴도 나왔다
한국사람들 많이 먹고 또 만족도가 높은 메뉴 위주로 고름
저녁에 또 뭘 먹을지 몰라서 많이는 안 시켰다
버미셀리 스프링롤
속이 바삭해서 식감이 좋다
안에 팥 앙꼬가 든 딤섬? 빵?
아무튼 달달하다
밥을 먹으니 좀 정신이 차려진다
로드 스토우 에그타르트는 마카오 곳곳에 다 있어서 굳이 어디에서 먹어야 한다 이런건 아닌듯
아무튼 보이길래 가봤다 언제 어디서 볼지 모르니
우리가 좀 타이밍 좋게 간건지
다음날과 그 다음날 여기 다시 왔을 땐 줄이 꽤 길어져있더라
아따 때깔 곱다
테이크아웃용으로 사서 박스에 담아줬는데
그냥 앉아서 먹고 가자하여 자리 잡고 하나씩 먹었다
마실게 없어서 보니 밀크티와 아이스티가 있어 샀는데
여기도 일단은 중국문화권이라 그런건지
다들 미적지근한거만 팔더라 흑흑 시원한거 달라고
에그타르트는
1) 구입 후 6시간 내 먹고
2) 냉장보관시 3일까지 가능
3) 데울 시 오븐(전자레인지 X) 에서 200도로 3~4분 돌리라고 함
시원한 음료를 이렇게 팔긴 하는데 가격도 비싸고 (1잔에 25~40MOP니까 거의 4500~6500원 선)
딱히 맛있지도 시원하지도 않음
기본적으로 중국은 HOT음료를 마셔서 그런가보다 했다
대충 먹을거 다 먹었으니 일단 다시 호텔로
다음 코스로 가려면 호텔로 가야한다
'돌아다님 > 202411 Macau+Hongko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7. 타이파 페리 터미널 (마카오 - 홍콩) (0) | 2024.12.13 |
---|---|
6. 마카오 나이트 버스 투어, 돈돈돈키 (3) | 2024.12.09 |
4. 마카오 호텔 파리지안(Parisian) 체크인 (0) | 2024.12.08 |
3. 마카오 공항으로 입국, HSBC 은행 ATM에서 현금 인출 (홍콩달러) (1) | 2024.12.07 |
2. 에어마카오 NX825 인천-마카오 탑승후기 (2) | 2024.12.07 |
4. 마카오 호텔 파리지안(Parisian) 체크인
마카오 경전철 노선도
이렇게 보니 철저히 타이파/코타이 쪽만 지나가고 마카오 반도쪽은 끄트머리에 겨우 하나 걸쳐둔 모양새라
실제 마카오 관광 때는 탈 일이 잘 없을듯
실외로 나오자마자 습도가 엄청 높아
렌즈가 엉망이 됐다
호텔 셔틀버스, 홍콩행 고속페리터미널, LRT역 모두 한 방향이다
이렇게 호텔 셔틀버스 정류장에 가면
각 호텔별로 어디에 서는지 다 나와있다
샌즈 그룹이 운영하는 마카오 내 호텔 중
샌즈리조트 마카오 (피셔맨스 워프 앞 거기), 베네시안, 런더너, 파리지안(우리나라에선 파리지앵이라고 하는데 나는 그냥 파리지안이라고 읽었다)은 이렇게 공항에서 탈 수 있는 셔틀버스가 있다.
요금은 따로 없고 탑승시 서류를 제출한다거나 하는 것도 없다
그저 그 호텔로 가고 싶으면 가서 타면 된다
대신 캐리어는 직접 싣고 내려야 함
공항 바로 옆이라 좀 삭막한 분위기다...
금방 버스가 도착
버스 배차간격도 12-15분이라 오래 기다릴 필요도 없다
대체 무슨 돈이 나길래 이런 셔틀버스를 수십대 운영하나 싶지만
마카오가 라스베가스보다도 카지노 수익이 높다는 얘길 듣고나니 그리 놀랍지도 않더라
버스는 대충 28인승 되는 듯하고
탑승거리는 짧지만 좌석은 편리함
내부 와이파이도 있고 에어컨도 빵빵하다
출발
시티 오브 드림즈
여기 워터쇼? 되게 유명하다는데 리뉴얼중이라 우리 여행기간에는 볼 수 없었다
샌즈 리조트의 호텔 중 가장 최근 지어진 더 런더너
뭘 이렇게 으리으리하게 지어놨나 처음엔 현실적이지 않았다
코타이의 샌즈 리조트 호텔 세 곳중 가장 오래된 곳인 베네시안
실제로 방 시설은 좀 낡은 편이라더라
우리가 묵을 파리지안으로 들어가는중
버스 승차장과 하차장은 모두 건물 아래에 있는데
일단 하차는 호텔 정문에서 할 수 있었다
일단 호텔 로비부터 이런 으리으리한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뒤편에는 거대한 카지노가...)
중간중간에 나름 분수쇼도 하나보더라
(워낙 윈리조트와 런더너 쪽 퍼포먼스가 유명해서 그렇지...)
호텔 리셉션도 상당히 크다
중간중간 직원들이 손님들에게 체크인하러 왔는지, 줄은 어디서 서야 하는지,
짐 올릴건지 물어보고 짐을 미리 카트에 실어둔다
여기도 스케일이 무지무지 큼...
리셉션이 혼잡하다보니 체크인은 한 명만 할 수 있대서
누나가 체크인하러 들어가고 대충 주변 구경중
3층 올라가면 쇼핑 스트릿이랑 식당가, 에펠탑에 갈 수 있다는데
결국 마지막날 잠깐 봄
인포는 이렇게 터치형식인데 중국어와 영어만 지원됨
하도 내부가 넓고 (가장 넓은 곳은 코엑스몰만하다나) 복잡해
지도를 매번 찾으면서도 길을 헷갈리게 되더라
참 그 뭐랄까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인데
되게 모든게 대놓고 시뮬라크르여서 비현실적이었다
마카오 어딜 가든 비닐봉투는 유료로 팔더라
한봉투 1 MOP (한국돈 170원) 니까 꽤 비쌈
체크아웃은 카드키를 이렇게 통에 넣으면 끝난다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있는 셔틀버스는 지하에서 탈 수 있다
근데 어느 정류장에서 무슨 버스를 타야하는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안내판이 없어서
일일이 정류장마다 돌아다녀야 하는건 좀 번거롭더라
여기도 뱅크오브차이나 ATM이 있더라
보조배터리 대여도 가능한듯
체크인을 마치고 방으로
방 위치가 그 악명높은 환기구 방향은 아니지만 에펠탑 뷰도 아니었다
건물 중앙의 카지노를 빙 둘러 한참 뒤편으로 가야했다
길을 정확히 숙지하지 않으면 잃어버리기 딱 좋은 아주 큰 곳이었다
노스윙!
엘리베이터는 여느 호텔이 그렇듯 카드키를 먼저 인식시켜야 함
바로 옆이 포시즌스 호텔인데 그쪽 뷰여서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뭐 뷰 보려고 호텔 오는게 아니니까
화장실도 넓고 깔끔함
욕조가 있긴 했는데 한번도 안썼다
세면용품과 어메니티는 이런식
목욕가운과 금고도 있고
방 2개를 요청했는데
한 곳의 정리가 늦어져 내 연락처를 알려주면 그 쪽으로 문자로 알려주겠다고 해서
잠시 방 한 곳에서 대기했다
참 미묘하게 요즘 호텔과는 좀 다른 느낌의 올드함
가구들 상태다 침구류도 생각보다는 깔끔하고 별다른 냄새도 안났다
무선충전기도 있고
침대 양쪽에 모두 콘센트가 있는데 둘다 220V 호환돼서
따로 변압기를 쓸 필요가 없었다
침구류는 3일에 한 번 바꿔준다더라..
새벽 4시부터 한 번 못 쉬고 12시간을 달려오니 약간 탈진 상태여서
좀 쉬다가 나가기로 한다
'돌아다님 > 202411 Macau+Hongko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마카오 나이트 버스 투어, 돈돈돈키 (3) | 2024.12.09 |
---|---|
5. 마카오 베네시안(Venetian) 구경 (푸드코트, 로드스토우 에그타르트) (0) | 2024.12.08 |
3. 마카오 공항으로 입국, HSBC 은행 ATM에서 현금 인출 (홍콩달러) (1) | 2024.12.07 |
2. 에어마카오 NX825 인천-마카오 탑승후기 (2) | 2024.12.07 |
1. 6002번 버스로 공항까지, T1 서편 마티나 라운지 (2) | 2024.12.01 |
3. 마카오 공항으로 입국, HSBC 은행 ATM에서 현금 인출 (홍콩달러)
4인 가족 여행이다보니 유심이나 이심을 쓰기 무엇해
무제한 와이파이에그를 대여했다
용량 문제는 없어서 안심이긴 했지만
종종 데이터가 불안정한 문제가 있었다
어차피 맨 뒤쪽이라 천천히 내리는 중
빗방울이 좀 보이는등 날씨가 우중충했고
여행 기간 내내 맑지 않았다
공항 활주로서부터 보이는 대형 호텔카지노들...
마카오의 공적인 장소에서는 중국어와 포어가 많이 보였다
입국수속이 얼마나 걸릴까 가늠이 안됐는데 결과적으로는 금방 끝났다
아무래도 우리 비행기가 도착했을 때 다른 비행편이 없어서 그런 것 같았다
비행기에서 내리는 순간부터 수하물 찾기까지 20분 정도밖에 안걸림
일단 벌써부터 좀 덥고 습해 옷부터 갈아입고
신한 SOL트레블 체크카드에 미리 홍콩달러를 환전해두었다
이리저리 찾아보니 HSBC 아니면 뱅크 오브 차이나 에서 수수료 없이 인출이 가능하다는데
역시나 다른 사람들도 HSBC 에서 돈을 뽑느라 시간이 좀 걸렸다
원래 옆의 뱅크 오브 차이나 ATM은 비어있어 여기서 인출하려고 했는데
암만 시도해봐도 현금 인출 메뉴가 안 떠서 포기
(카드를 먼저 넣고 메뉴를 선택했으면 되는거였는데 그걸 알았을 땐 이미 현금을 뽑을 필요가 없는 시점이었다)
앞 사람들도 한 번에 인출을 성공하지 못하던데 대체 무슨 이유때문이었을까
우선 핀넘버 입력칸인데
한국 ATM기와 순서가 달라서 습관처럼 누르다가는 비밀번호가 틀릴수 있다
보통 비밀번호가 4자리인데 기종에 따라 6자리를 입력하라고 할 때가 있으면
비밀번호 4자리+00 입력을 하면 된다고 한다
여기서는 HKD(홍콩달러) 와 MOP (마카오파타카) 를 선택할 수 있는데
SOL트레블 계좌에 환전한 통화를 정확히 선택해야 하는듯
(홍콩달러로 환전해놓고 마카오파타카로 인출하려면 잔액 부족이 뜨나봄)
HSBC 기계로 뽑으면 수수료가 없다
무사히 성공한 모습
사실 여기서 굳이 돈 안 뽑아도 됐던게
일단 숙소까지 셔틀버스가 잘 돼 있어 대중교통을 탈 일이 없었고
무엇보다 카지노가 널려있는 도시에서 ATM 찾는건 아주 쉬웠기 때문이다
공항 입국장으로 나와 오른편으로 쭉 걸어가면 호텔리무진 승강장 표지판이 있다
제법 걸어야 한다... 이쪽 방향으로 경전철역도 있고 시내버스 정류장도 있는듯
'돌아다님 > 202411 Macau+Hongko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마카오 나이트 버스 투어, 돈돈돈키 (3) | 2024.12.09 |
---|---|
5. 마카오 베네시안(Venetian) 구경 (푸드코트, 로드스토우 에그타르트) (0) | 2024.12.08 |
4. 마카오 호텔 파리지안(Parisian) 체크인 (0) | 2024.12.08 |
2. 에어마카오 NX825 인천-마카오 탑승후기 (2) | 2024.12.07 |
1. 6002번 버스로 공항까지, T1 서편 마티나 라운지 (2) | 2024.12.01 |
2. 에어마카오 NX825 인천-마카오 탑승후기
라운지를 나와 슬슬 비행기 타러 이동
다행히도 탑승동이 아니어서 시간 여유가 좀 있었다
근데 탑승구가 한참 끄트머리여서 꽤 걸어감;
도착하니 이미 탑승중이었음
비행기를 제법 타봤는데도
일본가는 FSC와 LCC만 타다 다른 언어권 비행기를 타려니 좀 긴장이 된다
좌석 배열은 3-3 배열로 여느 LCC와 비슷하지만
아주 살짝 넓은 편이어서 제주항공, 진에어 등등 한국 LCC보다는 좀 운신의 폭이 있었다
(저는 키 180cm의 남성입니다)
화장실은 어느 비행기든 똑같고
이 날 비행시간의 1/3 정도는 난기류로 일어날 수가 없었다...
뒤쪽 좌석에 앉다보니 기내식 남는게 별로 없었다
볶음국수와 돼지고기덮밥이었는데
이건 인천발 비행기 기내식은 별로라는 얘기가 있어서 큰 기대는 안하고 있었다
그냥 기내식을 준다 정도로만 만족해야 할 듯
기내서비스로 마카오맥주도 있다는데
앞좌석에서 다 나간지라 콜라 한 잔을 마셨을 뿐
AOD는 이렇게 천정에 달려있는게 전부고...
조금 지루해져서 이런저런 안내문도 읽는중
영어, 포르투갈어, 광동어가 혼재되어 있다보니 뭔가 흥미롭다ㅏ
아무래도 중국 직항편이 많겠지만
일본, 한국, 싱가포르 등도 비행편이 있는듯
기내 와이파이가 있긴 하지만 AOD 시청용인거 같다
난기류로 비행기가 좀 흔들리긴 했지만 무사히 도착
'돌아다님 > 202411 Macau+Hongko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마카오 나이트 버스 투어, 돈돈돈키 (3) | 2024.12.09 |
---|---|
5. 마카오 베네시안(Venetian) 구경 (푸드코트, 로드스토우 에그타르트) (0) | 2024.12.08 |
4. 마카오 호텔 파리지안(Parisian) 체크인 (0) | 2024.12.08 |
3. 마카오 공항으로 입국, HSBC 은행 ATM에서 현금 인출 (홍콩달러) (1) | 2024.12.07 |
1. 6002번 버스로 공항까지, T1 서편 마티나 라운지 (2) | 2024.12.01 |
1. 6002번 버스로 공항까지, T1 서편 마티나 라운지
새벽은 좀 쌀쌀하지만 그래도 바람막이로 버틸만한 기온이었다
요금은 17000원이고 새벽 4시부터 10~15분 간격으로 온다
짐은 기사님이 앞에서 다 실어주심 (도착 터미널을 얘기해야 함)
교통카드 모두 되고 홈페이지에서는 3+1 행사 진행중이라고 했는데
어린이 승객에만 적용되는거라고 하더라
4시 49분에 출발
워낙 버스가 강북의 중심가를 모두 지나기 때문에 정차도 많고 타는 손님도 많다보니
공항까지 90~100분 정도 예상하는게 좋을듯
청량리 ~ 동대문 ~ 종로 ~ 이대 ~ 신촌 ~ 합정을 모두 훑고 간다
이렇게 탑승 3시간 전에 도착
아직 체크인 카운터 문열려면 시간이 좀 있어서
환전 예약한 것도 찾고 와이파이 에그도 가져오고 하였다
에어마카오 체크인 카운터가 서편 제일 끝 N열이라 (안 변하는듯)
입국수속도 이쪽에서 했다
생각보다 금방 통과할 수 있었다 15분 정도?
중소 외항사들은 전반적으로 이렇게 양 사이드로 모는듯
20분 전쯤부터 미리 대기열에서 기다리고 있으니 대략 10분 만에 체크인을 마칠 수 있었다
순간 사람이 엄청 많아 긴장했지만
다른 항공사 줄이었음...
면세구역 진입
일단 라운지 가서 아침부터 먹고 (기내식이 나오긴 하지만 인천>마카오 가는 기내식 퀄리티가 좀 그렇대서)
비행기를 타야지
때마침 누나가 면세품 사둔거 찾아야 해서 그쪽으로 가니
마티나 라운지랑 면세품인도장이 같은 게이트 쪽에 있었다
사람 서있는거 보니 30분 정도 기다리면 될 거 같아 일단 줄 섬
가격은 39달러(당시 환율 51000원 정도?)인데 이거 제값 다 주고 들어가는 사람은 별로 없을듯
라운지 무료입장 혜택 카드를 쓰기도 하지만
이렇게 메이저 카드사들은 본인 30% 할인 또는 1+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처음엔 카드를 직원분께 드렸는데
일반 결제하는 걸 모르셔서 계속 무료라운지 혜택 있는지만 체크하고 결제가 안된다고 하여
좀 당황했다;
일반 결제라고 말씀드려서 겨우 1+1 로 2인 결제 하여 입장할 수 있었다
마티나로 갈지 스카이 허브로 갈지 좀 고민했는데
(5년전 T2 마티나 라운지 퀄리티가 꽤 좋았던 기억이 나) 마티나로 결정했다
근데 그때보다 좀더 어수선하고 메뉴도 미묘하게 달라진 느낌이
캔음료는 이렇게 있고
탄산음료는 별도 디스펜서로 받을 수 있다
디저트류
아이스바
와인도 두가지 정도 구비하고 있고
생맥주도 마실 수 있다
ㄱㄱ
샐러드
드레싱과 각종 야채들
비빔밥용 반찬들
사실 메뉴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종류가 꽤 많은데
사람 많이 몰리는 시간대에 오면 비어있는 경우도 있다는듯
대충 끼니가 될만한건 다 갖추고 있다
아무튼 고기반찬을 많이 집어먹었다
돈 낸게 아까워서 비빔밥도 빠뜨리지 않고 챙겨먹음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나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나올 때도 사람이 많더라 라운지는 항상 이렇게 사람이 많은듯
마티나 라운지 앞엔 이런 휴게공간도 있다 노트북 작업도 가능할듯
그 앞엔 화장실과 샤워실도 있다
'돌아다님 > 202411 Macau+Hongkong' 카테고리의 다른 글
6. 마카오 나이트 버스 투어, 돈돈돈키 (3) | 2024.12.09 |
---|---|
5. 마카오 베네시안(Venetian) 구경 (푸드코트, 로드스토우 에그타르트) (0) | 2024.12.08 |
4. 마카오 호텔 파리지안(Parisian) 체크인 (0) | 2024.12.08 |
3. 마카오 공항으로 입국, HSBC 은행 ATM에서 현금 인출 (홍콩달러) (1) | 2024.12.07 |
2. 에어마카오 NX825 인천-마카오 탑승후기 (2) | 2024.12.07 |
13. 귀국 (신치토세 공항 스프카레)
마지막 날이 밝았고
일단 조식부터 먹는다
아쉬울까봐 있는 메뉴 싹 가져옴
디저트까지 먹고 나서야 일어날 수 있었다
참 좋은 곳이다 그랑벨 호텔
이제 삿포로역으로 가야하는데
호스이스스키노역에서 두정거장 가면 일단 삿포로역(토호선) 이긴 한데
여기서 200여미터를 걸어가면 난보쿠선이 나오고
여기서 또 335미터를 가야 JR삿포로역이 나온다
참 환승 거지같음
역시나 가는 날은 맑다
기차 타러 가려는데 우연히 산도리아 자판기에 재고가 남아있는 것을 발견
하나씩 사들고 가기로 했다
유동인구는 많은데 은근 수량이 적어서 타이밍 맞추기 어려움
10시 채워넣은 샌드위치 중 남은 건 몇개 안됐지만 먹음직스러운걸 하나씩 집었다
12시 출발 쾌속 에어포트 탑승 예정
이었는데 갈 때 좀 편하게 앉아 가자 하여 그냥 12시 4분 준쾌속을 탔다
어차피 비행기 시간까지 한참 남았고...
숙소에서 챙겨온 생수랑 샌드위치를 맛나게 까먹었다
결국 못 먹고 한국까지 가져와 회식 때 먹은 우콘노치카라
삿포로 도착
애인이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 하여 근처 우유 파는 가게에 가보았다
우유를 팔면 밀크아이스크림은 당연히 팔테니
홋카이도 코노샤 밀크스탠드
종류는 엄청 많은데 다들 맛이 미묘하게 달라보여서
뭔가 고르기 힘들었다 (좌측 하단 보라색 띠지의 후라노 우유는 전에 먹어봤는데)
신치토세공항은 그 상점가 크기가 압도적인 것으로 유명하다
때마침 토요일 낮이라 도쿄에서 놀러온 듯한 사람들이 바글바글
그 맞은편에도 이런 식당가가 있다
시덴도오리 식당가
그리고 또 스프카레 집에 왔다!
라비
뭔가 메뉴에 많은 조정이 있었는 모양인지 검정 테이프가
맞은편엔 키쿠요식당이 있다 그 하코다테에서 갔던 거기 맞는듯
다른 데가 하도 붐벼서 여기는 좀 한산했다
식당가와 식당가 사이에 흡연실이 마련되어있다 아주 쾌적함
웨이팅이 좀 있어서 의자에 앉아 영어 메뉴판 보는중
이름은 대충 영어로 적었나?
입장
여기도 스프카레 선택 > 스프 종류 선택 > 맵기 정도 선택 > 밥 사이즈 선택 순으로 주문을 받는다
가게가 제법 넓은 편인데 공항이라 그런가 쉴 틈이 없음
그리고 일단 맥주부터
여기도 무난하게 클리어
공항밥이라 비싸긴 하지만 맛이 나쁘지 않아 다행이었다
이렇게 밥을 먹고도 시간이 남아 공항을 좀 둘러봄
딱히 뭘 살건 아니고...
터미널로 가는 길에는 로이스 초콜릿 공장이 있다
진짜 공장은 아니고 쇼윈도용 같지만 아무튼 볼만한 가치는 있어보였음
밖에서 딱히 할게 없어서 출국수속 마치고 면세구역으로
여기서 돌아다니며 남은 엔화 탈탈 털고
드디어 비행기 타러
올 때는 빨리 나오려고 앞자리 예약했는데
돌아갈 때는 이러나저러나 괜찮아서 뒷자리로 갔다
ㅂㅂ
삿포로 참 좋은 곳이라 또 오고 싶긴 한데 언제쯤 올수 있으려나
부산 도착하니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오는데 애를 먹었지만 아무튼 무사히 도착
끝!
'돌아다님 > 202409 Sapporo'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 스스키노 우미자쿠라 + 말디니 (4) | 2024.11.27 |
---|---|
11. 삿포로 스프카레 옐로우 (0) | 2024.11.22 |
10. 삿포로 시내에서 이것저것 장보기 (0) | 2024.11.21 |
09. 삿포로 돈카츠 아오키 + 머메이드 커피 로스터즈 (1) | 2024.11.20 |
08. 먹부림 (말디니, 모로하쿠, 다이도, CHUTTA!) (1) | 2024.11.19 |
12. 스스키노 우미자쿠라 + 말디니
저녁 먹고 다시 술 마시러 나옴
금요일 밤이라 어딜 가든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오늘은 갈 곳이 딱히 정해져있지 않아서 이리저리 방황하다
스스키노 근처에 어떤 술집에 가볼까 하여 우연히 들어가보았다
딱 봐도 관광객이 갈 만한 집은 아닌 듯 했고
직원도 혹시 예약했냐 물어보더니 잠시 머뭇거리더니 다찌석으로 안내했다
일단 노미호다이 집인 것 같고
영어 메뉴판은 기대하기 힘들어보였다
요리는 이렇게 블랙보드에 큼직하니 쓰여있었다
뭘 시킬지 몰라서 리뷰를 뒤져가며 겨우겨우 이것저것 시켰다
그래도 '토리아에즈 나마 후타츠' 열 글자는 말할 수 있었기에 맥주는 마실 수 있다
절대 위를 보지 말아주세요
역시 봤군요 (쑻)
야.........
일단 회 모리아와세 하나 시키고 전복버터구이로 스타트
일단 술 종류가 상당히 다양한게 마음에 든다 퀄리티도 나쁘지 않아 보이고
맥주는 후다닥 마시고 애인은 화이트와인, 나는 소다와리로
사시미를 시키면 이런 사케가 좋다며 큰 병 하나를 들고 오길래 한 잔 달라고 하였다
포슬포슬 계란말이
가리비구이
버터감자
슬슬 여기가 좀 심상치 않은 집이라는걸 느끼기 시작
크림고로케
너무 맛있어서 하나 더 시켜먹었다
화장실에 이 가게를 방문한 유명인사(왼쪽부터 저스틴 비버, 마이클 잭슨, 레이디 가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인이 있다
망고 하이볼? 이었는데 아주 달고 맛있다
슬슬 노미호다이 시간이 끝나가는데 아직 못 먹은 술이 많아
시간 연장을 감행
마지막 잔은 사케 록으로
는 한 잔 더 먹었다
찰랑찰랑
여기 하이볼도 맛있고
사와도 농축액이 아닌 생과일을 써서 노미호다이 답지 않은 퀄리티였ㄷ
스스키노 우미자쿠라
생맥주도 삿포로클래식이었던듯
다음에 또 오고 싶은 가게였다
어제 뭔가 먹다 만 느낌인 채로 나와서 아쉬움이 남았던 말디니 재방문
역시나 어제와 메뉴판이 좀 달라진 느낌
안주는 꽤 많이 먹어서 간단한거만 시키기로 했다
좀 먹고 있노라니 어제 우리를 가게로 이끌었던 일본 남자가 혼자 왔드라
로제 와인...
화이트 와인...
우리나라에서도 이탈리아 와인을 안 파는 건 아니겠지만
이렇게 가볍게 즐길만한 와인은 여기서 처음 먹어보는 듯
거봉과 샤인머스캣
레드와인으로 마무리
사실 메뉴판 읽을 줄 몰라 어떻게 주문하고 먹었는지도 모르겠다만
참 인상적인 가게였고 경험이었다
'돌아다님 > 202409 Sapporo'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 귀국 (신치토세 공항 스프카레) (3) | 2024.11.28 |
---|---|
11. 삿포로 스프카레 옐로우 (0) | 2024.11.22 |
10. 삿포로 시내에서 이것저것 장보기 (0) | 2024.11.21 |
09. 삿포로 돈카츠 아오키 + 머메이드 커피 로스터즈 (1) | 2024.11.20 |
08. 먹부림 (말디니, 모로하쿠, 다이도, CHUTTA!) (1) | 2024.11.19 |
11. 삿포로 스프카레 옐로우
오늘의 마지막 스프카레를 먹기 위해 이동
첫날 술집 찾아갔다 결국 못 찾아 허탕친 그 장소 근처였다
옐로우는 삿포로에서 스프카레 원조집으로 유명한 곳이다
아직 저녁식사 시간 전이어서 손님이 없던 타이밍에 입장
여기는 다른 메뉴판이 없나 생각하며 일본어랑 영어 메뉴를 보고 있었는데
실내는 제법 넓은 편
다찌석도 있다
알고보니 한글 메뉴판도 있었다
근데 외국에서 이런 메뉴판 보다보면 느끼는게
결국 시킬 때는 메뉴판 하나하나 가리키면서 일러줘야 해서 좀 불편한 것 같기도
근데 그걸 말로 주문할 줄 알면 관광객이 아니지 않나 싶기도 하고
카레 먹으면 더워서 그런건지 부채도 있더라;
일단 생맥 한 잔 조지고 시작
한글 메뉴판
여기도 기본 베이스 카레 구성에 토핑 추가 + 밥 토핑 + 매운강도 + 밥 사이즈 순으로 주문하는 식
주류 음료 가격은 이런식
생맥주 650엔이면 좀 비싸긴 하다 그치
카레 등장
밥이 노랗게 되어있어 먹음직 스럽다
무언가 자극적이거나 개성적인 맛은 아니어도
기초에 충실한, 근본있는 스프카레였다
좀 저렴한 카레집 가면 국물이 멀겋게 나오는데 잘 하는 집은 이렇게 진하게 나와서 맛있음
이렇게 매운 맛에 대한 경고문구도 친절하게 번역...
'돌아다님 > 202409 Sapporo' 카테고리의 다른 글
13. 귀국 (신치토세 공항 스프카레) (3) | 2024.11.28 |
---|---|
12. 스스키노 우미자쿠라 + 말디니 (4) | 2024.11.27 |
10. 삿포로 시내에서 이것저것 장보기 (0) | 2024.11.21 |
09. 삿포로 돈카츠 아오키 + 머메이드 커피 로스터즈 (1) | 2024.11.20 |
08. 먹부림 (말디니, 모로하쿠, 다이도, CHUTTA!) (1) | 2024.11.19 |
10. 삿포로 시내에서 이것저것 장보기
헉 벌써 3시 반이라니
근데 어차피 오늘 일정은 별거 없으니 시간 낭비했다는 시간은 안든다
백화점을 돌며 각자 사고 싶은걸 살 예정
스프카레를 너무 맛있게 먹어서
한국서도 해먹을 재료를 사려고 함
레토르트형도 있는데 너무 비싸서 (1팩에 최소 900엔 이상)
분말 형태를 사서 나머지 재료만 손질해먹어야지
마루이 이마이 지하 아케이드에 있는 홋카이도 토산 식료품점인데
생각보다 물건 가짓수가 많아 둘러보는 재미가 있다
마이크로 브루잉이라든가 낙농제품도 많고
소세지같은건 한국 갖고 못 들어가지만 맥주는 좀 혹하더라
돈키도 빼놓을 수 없기에 방문
면세 받기 위해 올라간 카운터에는 이런 문구도
택배 배송도 간다는군요
일본국내에서의 소비 시 면세 적용불가라는데
아마 되팔이를 막기 위해서겠죠?
카드 결제시 자국 통화로 하느냐 그 나라 통화로 하느냐에 따라
결제 금액이 좀 달라지기도 함
낮기온 16도에 바람도 꽤 불어서 전혀 덥지 않았다
이때만 해도 한국은 30도의 늦더위였는데 아주 살만했다
다음으로 찾은 건 파르코
지하엔 캐릭터 샵이 있다
치이카와와 리락쿠마, 스밋코구라시
슬슬 후쿠시마산 무엇무엇으로 만든 제품이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한때 트위터에서 화제였던 북두의 권 사케
맛은 평범하다고 한다...
'내 생애 한 점 후회 없다!'
'돌아다님 > 202409 Sapporo'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 스스키노 우미자쿠라 + 말디니 (4) | 2024.11.27 |
---|---|
11. 삿포로 스프카레 옐로우 (0) | 2024.11.22 |
09. 삿포로 돈카츠 아오키 + 머메이드 커피 로스터즈 (1) | 2024.11.20 |
08. 먹부림 (말디니, 모로하쿠, 다이도, CHUTTA!) (1) | 2024.11.19 |
07. 모이와야마 전망대, 산도리아 본점 (1) | 2024.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