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타이파 페리 터미널 (마카오 - 홍콩)
눈떠보니 일기예보대로 오늘은 하루종일 비예보
다행이 비가 많이 오는건 아닌 것 같다
파리지안에서 타이파 페리 터미널 셔틀버스가 있긴 한데
버스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택시를 타기로 했다
호텔 앞에 대기중인 택시가 몇대 있어서 택시 잡는건 어렵지 않았는데
혹시 필요하면 리셉션이나 로비에서 직원에게 요청을 할 수 있는듯
요금은 대충 50달러 (9000원) 정도 나옴
토요일 아침 마카오는 그렇게 막히지 않으므로 10분만에 도착
막상 너무 일찍 도착해서 할게 없음
첫 배가 9시 출발인데
체크인은 30분 전부터니까 애매하게 시간이 남음
그래도 늦은 것보다는 일찍 온게 나으니까 위안을 삼으며
대충 시간 때울 장소를 찾기 시작
티켓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후 e-티켓을 출력해왔다
현장구매도 있는데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20% 할인이 돼서...
터미널을 최근에 지은 모양인지 아주 깔끔하다
매표소는 2층에 있다
주황색은 선전으로, 파란색은 홍콩으로 가는 배
너무 일찍 와서 사람이 거의 없다...
2층에 화장실도 있는데
건물 내부가 세련된 것에 비해 화장실은 또 그런 느낌이 아니어서 좀 신기했다
슬슬 탑승 시작
QR코드 읽히고 통과
사실 어디로 가는지 몰랐는데
사람들이 가는 길 따라가니 출국심사하는 곳 나오고 (사진촬영불가)
5분 정도 줄 서서 출국수속을 마쳤다
타이파 터미널에서는 홍콩 말고도 다른 중국 주변 도시 가는 배도 다니나보다
한자 어설프게 읽어보면 홍콩, 심천, 주해 같은 곳에 가는듯...
마카오 타이파에서 홍콩 가는 첫 배는 오전 9시임
터미널이 큰데 표지판이 확실히 크게 잘 되어있어 따라가면 길 잃을 일은 없다
잠깐 대기실
뭔가 건물이 대리석 타일 아니면 이런 철제 의자여서 모든게 번쩍번쩍함
탑승시작
대기실쪽에도 작은 매점과 자판기가 있긴한데
아침이라 문도 안열었고 홍콩/마카오에선 마실거리 구하기 힘들다 하여
호텔에서 미리 물을 들고 왔다
드디어 페리를...
좌석 지정은 대기실 앞 데스크에서 해주는데
일행이라고 얘기하면 좌석을 앞뒤로 붙여주거나 하나보다
크아악 습기
실내 에어컨은 빵빵한데
밖은 덥고 습하니 어디만 들어갔다 나오면 카메라가 이모양이 된다
일단은 폰카로 전환
좌석은 창가쪽으로 받았다
1시간 코스인데 생각보다 의자도 푹신하고 편안한 편
대충 1,2층 합쳐서 400명 정도 탈수 있나본데
배를 버려라 시그널 떨어지면 아무 짐도 들고 나오지 말고 바로 탈출하라는 지시가 인상적이었다
비는 계속 오지만 파도가 많이 치거나 하진 않아서 멀미는 안함
와이파이 에그를 쓰는 경우 마카오-홍콩 통신망이 다르므로
중간에 단말기를 껐다 켜야 통신망을 새로 잡는다
뭐 졸기 시작하니 슬슬 홍콩섬이 보임
파도가 좀 높아서 접안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무사히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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