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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하바라 볼거 많고 살거 많은 곳이지만 몬가...몬가 안 맞는다...

47도도부현 모에 캐릭터?!

다음 목적지는 닛포리여서 또 메트로 안타고 야마노테 선으로 이동

오만 열차 다 지나다니는 곳이라 이런것도 구경중

도호쿠 신칸센과 아키타 신칸센이 병결해서 지나가는 중

닛포리 역에서 600미터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나름 유명한 곳인 야나카 긴자

사실 뭐 대단한 관광지이거나

랜드마크가 있는 거리는 아니다만

뭐 이런 도장가게도 있음

'당신의 이름으로 만듭니다'

그럼 도장을 이름으로 만들지 무슨

도장도 도장인데 눈길을 사로 잡은건 그 옆의 티셔츠가게

실로 엄청난 디자인의 애옹이 티셔츠가 보였다

선제공격!!!!!!!!!!!!!!!!!!!!!!!!!!!!!!

사악한 도장가게 시니모노구루이!

도장 디자인은 상당히 다양했다

굳이 한자말고도 카타카나 또는 알파벳도 가능했다

한 30분 정도 걸리고 3천엔 선이면 맞출 수 있는 듯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한 벌 사고야 말았다

비싸다...

이런 수상한 만화도 주고

수상한 스티커도 줬다

정말정말 수상하다

야나카 긴자는 원체 고양이 골목으로 유명한 곳이긴 한데

겨울철에는 잘 안보이더라

겨울철이라 그런건지 타이밍이 안 맞아서 그런건지

물론 조형물이다

딱히 여기를 보러와야겠다! 이런게 아니라면

굳이...?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고양이 관련 굿즈를 파는 곳이 몇 군데 있으니 눈여겨 볼 것

(특히 골목 입구 어귀에는 고양이 관련 상품만 파는 잡회점이, 

골목 끝 과자가게에서는 고양이 발바닥 모양 초콜릿을 판다!)

나오는 길에 본 동물 납골당? 신사?

아무튼 반려동물이 세상을 떠나고 마지막으로 이별하는 곳도 있었다

여러모로 그런 컨셉의 동네인듯

찾아보니 마네키네코만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도 있고

재미있는 곳이 많다는데

아무래도 전부 상업시설이라 전부 방문하기 부담스러울지도 모른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고 번잡스럽지 않은 건 좋았다

이게 아까 그 가게에서 산 티셔츠

약육강식!!!!!!!!!!!!!!!!!!!!!!!!!!!!!!!!!!!!

우왕 전자레인지 e235계

다시 이케부쿠로에 와서 짐좀 갖다 놓고

이제는 지하철타고 이동

그리고 환승해서 한조몬 선을 타고 오시아게까지

급행이라고 써 있지만 한조몬 선 구간은 모든 역에 정차한다

미나미쿠리하시 행 급행

약간 애매한 시간대여서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음

도큐 차량의 승차감은 그리 좋지 않았다

미나미쿠리하시는 쩌어기 도부 닛코선 역이니까

이 열차는 대체 어디서 물려들어온건지 상상이 안된다

오시아게(스카이트리 앞) 도착

Z는 Hanzomon 선임을

TS는 Tobu Skytree 라인임을 나타낸다

스카이트리는 확실히 일본 전체를 봐도 유명한 관광지이자

상업시설이기 때문에 매우 북적였다

일단 역이 상당한 지하에 있기 때문에 올라가봄

4층으로 가면 매표소가 있고

거기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스카이트리로 입장하게 된다

입장은 08시부터 21시까지

사진도 찍을겸 해서 야외로 나와 에스컬레이터로 올라가려는데

비가 오기 시작

뭐 찍지도 못하고 서둘러 입장했다 ㅠ

현장 티켓 구매하는 손님과 예약권 손님의 창구가 달랐다

나는 미리 뽑아온 예약권이 있어서 안내를 받아 ㄱㄱ

생각보다 티켓 오피스가 한산했다

날이 흐려서 그런건지 평일이라 그런건지

3만원 조금 넘는, 매우 비싼 티켓이다

350미터 높이의 텐보 덱(전망대)과 그 위 450미터 높이의 텐보 갤러리아(전시시설)를 모두 볼 수 있는 티켓

입장 시 저 QR코드를 보여줘야 한다

한국어 가이드도 충실하게 구비되어있다

이제 이런 타워 올라갈 때 엘리베이터에서 보게 되는

저런 애니메이션은 좀 식상해졌다(...)

텐보 덱 도착

음 근데 날씨의 상태가

일부러 일몰 시간에 맞춰 갔건만

일몰은 커녕 시계 자체가 너무 나빴다

이래서야 아예 해지고 온 것만 못한 셈이다

여기까지 왔으니 또 올라가 봐야지

텐보 덱도 3층으로 구성돼 있어

그 유명한 유리바닥, 레스토랑 및 카페 등이 각기 다른 층에 위치하고 있다

음;;;;;;;;;;

텐보 갤러리아에서는 이런 드래곤볼 컨셉 전시를 하고 있었다

텐보 덱에서 텐보 갤러리아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이건 좀 멋있더라

입장하자마자 이런 박력 넘치는 장면이

실내는 어두컴컴한데

드래곤볼 BGM이 재생되고 있고 벽부에는 이런게 붙어있었다

해는 이미 졌고

점점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었다

도쿄도만 진입하면 보일 정도로 존재감이 상당한 곳이니

높이도 상당하다

우리는 초사이어인쓰리라고 읽었는데

원래 슈퍼였구나

이렇게 또 하나 배워갑니다

영혼 폭탄은 무슨 괴 번역센스냐;;

생각보다 볼게 많은 곳은 아니었지만

뭐 공간이 넓은 곳도 아니고

그냥 이런 애매한 공간에 컨셉잡고 전시하는 거라 그렇게 나빠보이지는 않았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 사진찍기 좋거나 전망이 딱히 좋거나 그런 곳은 아닌 것 같았다)

손오공 얼굴 자리에 자기 얼굴 넣고 사진 찍는 AR 코너는

대단한 인기였다(...)

이런 불야성, 도시의 풍경을 볼때마다 마냥 들뜨고 즐거운 걸 보면

나는 확실히 도시 체질인건가 싶기도 하다

?

다시 텐보 덱으로 내려오면 유리 바닥이 있는 곳으로 오게 되는데

사람이 꽤 많다

사실 강화유리이기도 하고

이상하게 감흥이 없는 것 같기도...

너무 높다보니 현실감이 떨어져서 그런건가?

저긴 뭐하는 곳이지

아무튼 스카이트리 구경도 마치고 이제 밥 먹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