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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굳이 사이쿄선을 타겠다고 기다려봤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냥 야마노테를 타고 가는게 빨랐을 것이다

이렇게 오래 대기할줄이야

여튼 이케부쿠로 도착

선샤인시티가 몇달전 오픈하면서 이런저런 행사를 하고 있었다

쥐, 고양이, 곰, 너구리...

선샤인시티는 남쪽 개찰을 통해 가다가 왼편 통로로만 가면 된다

설명만 보면 좀 의아하지만 아무튼 맞다(?)

35번 출구를 잘 찾을 것

오른편에 보이는 도쿄메트로 출구가 35번 출구임

여기까지 나오면

선샤인시티 팻말도 보이고 어쨌든 지상이므로 길 찾기는 쉽다

이런 넓은 횡단보도가 보이고

유니클로까지 보면 다 왔다

선샤인시티

60층의 전망대 이름은 스카이서커스이다

근데 국내에서 QR코드 있는 바우처 출력해가면

여기서 교환하는게 아니라 전망대 올라가서 입구에서 티켓 교환을 해야한다고 함

여기서는 티켓 판매만 하는 듯

아무튼 신축 건물이니까 이런 저런 구경도 하고

확실히 도쿄가 큰 도시여서 이 동네 저 동네에 포켓몬 센터가 많이 있다

리락쿠마 스토어도...

여기서 이케부쿠로 점 한정판 인형을 샀다

아까 키치죠지에서 산 잉어킹 타이야끼

다 식어서 좀 풀이 죽었지만 반죽이나 카스타드 자체는 맛있었다

가격이 무섭지만 차라리 3개 천원짜리보다는 이런게 내 구미에는 맞는 것 같다

1층에선 무슨 공연을 했었나보다

약간 9월에 갔던 키타큐슈의 몰 느낌도 나고

대충 둘러보고 스카이서커스로

그땐 못봤는데 엘리베이터 앞에 아사쿠사 텐동집 분점도 있네

이케부쿠로 선샤인60 스카이서커스 전망대

성인 1200엔인데 국내 관광티켓 사이트에서 9600원인가에 샀다

가격을 꼭 알아보고 구입하시오

이동하는 엘리베이터 천장은 이런걸로 꾸며놨다

스카이서커스!

인데...

사람도 없고 뭔가 분위기가 좀 그렇다

실은 스카이서커스 시설의 절반 이상이 VR체험이나 자연광을 이용한 체험시설이어서

밤에는 뭐 할게 없었다

이런 만화경 붙어있는 벽이나 있고

뭐야 이게...

고정된 우산같은 게 있었는데 손잡이를 한 번 잡아당기자

대뜸 폭우가 쏟아진다는 설정으로 막 흔들리더니

우산으로 물고기가 쏟아진다는 괴설정이 인상적이었다(...)

아무튼 뭔가 낮에 왔으면 볼 것도 많았고 할 것도 많았을 시설인데

제대로 알아보지 않고 와서 돈만 날리고 좀 시간낭비한 것 같았다

거울방이나 4D 체험같은 것도 가동시간이 낮 시간으로 한정돼 있고

담당 근무자도 없어서 더더욱 그런 느낌이었다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냥 전망대같은 시설도 좀 해놓지 않았을까 했는데

정말 그런 건 아무것도 없어서 당황스러웠다

뭔가 아쉽군...

아무튼 다시 숙소로 돌아가자

그렇게 늦은 시각은 아니지만 앞서 인형으로 돈을 너무 탕진했고(...)

전날 2시간 밖에 못 자서 체력이 한계

그리고 예의 친숙한 방이 맞이하는데

여기, 외풍이 들어온다(...)

난방기를 켜니 찌든 담배냄새가 난다(...)

흡연실을 잡은 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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