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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쾌속에어포트 탈 걸 감안해서

미리미리 IC카드 충전을 해둡니다

뭐 이런저런 IC카드가 있지만 키타카도 나름 만족함

나중에 한정판 다른 거 얻을 기회가 생긴다면 모르지만

아무튼 삿포로역 돌아와서 본연의 활동 개시

잠시 이성을 잃었으나 겨우 돈으로 억누를 수 있었다

삿포로점이 좀 구색이 괜찮은듯

체감상 4월 우메다보다도 많아보였다 특히 봉제인형 쪽

기린레몬 이건 참 맛있다

과일맛 탄산음료는 일본이 잘 만든다

다이마루 삿포로에 있는 포켓몬 센터

딱히 살건 없지만 그냥 와봄 유명하니까

니혼햄 파이터즈와 괴력몬 콜라보

안 산게 좀 후회된다 현지 야구 굿즈도 갈 때마다 샀는데

이제 다시 오도리 방향 지하통로를 지나

부탁받은 물건을 찾으러 여기저기 돌아다녀 봅니다

내가 이딴데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말대로 물건이 별로 없긴 하네요

하긴 삿포로... 덕후가 여길 왜 옵니까...

결국 사려고 했던 물건은 아무 것도 못 사고 저녁이 되었다

패배의 쓴 맛

이라 생각하며 마셨는데 진짜로 써서 당황했다

직업이 직업이기도 하고 워낙 가격이 싸서

현지의 업무슈퍼(業務スーパー)를 자주 찾는데

정말 압도적인 가격입니다

식비를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편의점 말고 여길 가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대신 생활용품은 없음

이것저것 많이 집히는대로 막 샀는데 1600엔 나오네요

즉석밥 3팩 177엔 ㅋ 백채김치(사실 기무치임) 400g 202엔 ㅋㅋ

이거 한국에서 2500원에 팔던데

짭이긴 하지만 뭔가 이득보는 느낌

아무튼 오늘은 피곤하니까 일찍 여행을 마무리하고 숙소로 ㄱ

7시 반이면 한창 저녁먹고 2차 달려야 하는데

하지만 시마이하기 전에 갈 곳이 있죠

JR타워 T38 전망대

표지판 잘 따라가면 올라가는 E/V가 있고

6층에서 한 번 갈아타면 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부타동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다음에 애인하고 와서 먹어야지

?

입장료 720엔인데 호텔 플랜으로 받아둔게 있죠

22시 30분까지 입장가능이니까 꽤 여유있습니다

이렇게 블럭으로 삿포로 역 앞을 재현한 것도 있고

전망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여기서도 삿포로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반달이 떠 있습니다

삿포로 역 북쪽으로는 바둑판 모양으로 시가지가 저 멀리까지 뻗어 있습니다

저 멀리 오카다마 공항이 보이네요

하코다테 본선을 달리는 열차도 여기서는 미니어쳐 같습니다

토요코이...

이제 내려갑시다

딱히 볼것도 없네요

?

중간에 무인양품도 들러서 이것저것 구경해보는데

우리나라보다 싼게 많네요 옷이나 문구류나

이제 진짜 들어가서 밥먹고 쉬어야지

오는길에 편의점을 들러서

간단히 먹을 거리도 사고 술도 사고

미야자키산 사케 키리시마

25도래서 샀는데 그저 그랬습니다

역시 전날 아와모리의 임팩트가...

마! 한국사람이 밥 있고 김치 있으모 대찌!

근데 여기 전기포트가 너무 작아서

저거 다 먹는데 물 네 번 떴네요

그 골든 카무이 한정판 못 산 것과

생맥주 못 마신게 억울해서 기어이 삿포로 클래식을 또 사 먹고

자다 깨서 편의점가서 북해도라 써 있는 맥주 다 사 마심 ㅋㅋㅋㅋ

정말 인간쓰레기같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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