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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회사 지하에서 운동을 하고, 밥은 최대한 영양소를 참고하며 먹고 있다.

특히 탄수화물-단백질-지방(+비타민) 균형을 맞춰 식사를 해야 하는데

쌀밥 위주의 회사 구내식당에서는 그게 잘 안 지켜질 것이라 보았다.

그렇다고 막상 점심을 준비해서 매일 출근하기엔 재료비나 손질 스킬이 많이 부족하기에

배달이 가능한 식사를 찾아보았다.


예전에 HMR 관련 사업조사를 하다 알게 된 마켓컬리의 샛별배송(23시 이전까지 주문 시 익일 07시 이전 배송)

시스템을 이용해 샐러드와 냉동 영양밥을 주문했다.

포장은 이런 식으로 왔다. 스티로폼 박스의 드라이아이스도 채 녹지 않은 걸 보면

피킹부터 배송까지의 과정이 빨리 진행됐음을 알 수 있다.

샛별배송은 구매금액이 4만원 이하면 배송비 3천원을 받는데

첫 배송이라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이런 브로셔가 동봉되어 왔다.

닭가슴살 영양밥. 개당 3,500원. 종종 공급이 중단되기도 하나보다.

이런 영양밥 종류가 몇가지 더 있으니 괜찮긴 하지만...

전자렌지에 3분-4분 정도 돌리면 이런 형태인데

그 냉동고에 넣었다 렌지에 돌려 덥힌 밥 특유의 눅눅한 기운이 없다. 같이 들어간 야채도 식감이 나쁘지 않다.

이것만으로 식사가 딱 된다! 는 건 아니지만 탄수화물 보충은 이 정도로만 해도 괜찮겠다 싶었다. 냉동이라 오래 보관도 할 수 있고...

피그인더가든은 SPC에서 최근 런칭한 샐러드 바 브랜드인데

특이하게 강남 오피스의 남성들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는 건 블로그 글을 쓰면서 알게 된 사실이다...

요즘은 오피스 상권 GS25 편의점에서도 볼 수 있는 물건이다.

아무튼 샐러드볼 패키징은 2층으로 되어 있다.

아래층에는 양상추와 여러 엽채류가,

사이에는 드레싱과 포크가 있고 위층에 각종 재료가 있다.

개당 4,800원이니까 부담없이 먹기엔 좀 문제가 있는 가격이지만

재료 품질이나 깔끔한 패키징을 감안하면 납득이 가는 상품이었다.

저런 칵테일새우가 들어있는 샐러드를 먹을 줄은 몰랐는데...

마켓컬리에서 때마침 20% 세일을 해서 망정이지

(근데 마켓컬리에서 파는 샐러드 중 이게 제일 싸다)

마켓컬리 가입 시 100원에 특정 상품(체리, 삼겹살 같은)을 1회 구입할 수 있는 특전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