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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힐 스파 옆길을 따라 가면

아직 개발이 덜 되고 아주 올드한 동네가 나온다

???

트래버틴

무슨 간판도 없고 표지판이나 메뉴도 없어서

이게 뭔가 했다

약간 성수동의 카페 같은 컨셉의

골조가 그대로 드러나는 건물들

뭐 대충 공구리질은 했으니까

아주 더러운 건 아니겠지만

요런 것도 팔고 있었고...

화장실은 남녀공용으로 마당(?) 안에 있었다

비데는 없지만 깔끔함

새 건물이니까 뭐

벽을 터서 그 난간에 방석을 깔고

좌석처럼 쓸 수 있게 만듦

원래 주택에서는 창고 용도였을 바깥 공간에도 테이블이 있었다

흡연구역같은 건 아닌듯

실내 테이블은 이렇다

이거 말고 매장 한 가운데에는 큰 대청마루같은? 느낌의 평상이 있어서

다들 거기 걸터앉아 책을 읽거나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라떼가 유명한 것 같았다

골조 컨셉이긴 해도 원목과 그런 재질의 가구 및 타일때문에

공사장에서 커피를 마시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대들보 밑에 또 저런 천장을 달아서

너무 휑해보이는 느낌을 주지 않게 신경을 쓴 모습

근데 겨울엔 엄청 추울 것 같더라고

피콜로 라떼와 아메리카노

커피는 맛있었다

요즘은 이런 컨셉의 카페가 시대정신인가보다

특히 낡은 단독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을 개조한 카페가 아주 트렌드같더라고

그나저나 야외공간 겨울에 저거 활용가능할까? 아니 실내는 안 추울까? 그게 궁금하더라

요즘 사람들 롱패딩 믿고 겨울에 많이 안 껴입고 다니던데...

용산 트래버틴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7길 18-7


11:00 - 22:00

월요일 휴무


아메리카노 4,500

카페 라떼 5,500

피콜로 라떼 5,500


https://www.instagram.com/travertine_ca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