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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간한 거제 동쪽의 선착장에서는 다들 유람선이 출발하는데

우리는 숙소에서 (매우) 가까운 와현 선착장의 유람선을 예약했다.

승선신고서? 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이렇게 티켓을 준다

날이 은근 덥다...

네이버 통해서 예약했는데

리뷰 인증을 하면 이렇게 갈매기들에게 줄 작은 새우깡을 받을 수 있었다

건물은 다소 허름...

주차장은 넓어서 차 대는 건 문제가 없지만

그늘이 따로 없는지라 날 더워지면 조금 곤란할지도 모르겠다

외도를 OEDO라고 적는구나...

슬슬 줄 서기 시작

리베라 호텔은 연결통로로 이어져 있다

ㄱㄱ

꽤 많은 사람이 탈 수 있었다

좌석은 이런 느낌

출발

하도 여기저기서 출발하는 유람선이 많으므로

이런 표찰을 지참하게 한다

어느 정도 바다로 나오면 밖으로 나와도 된다

적당한 곳에 앉아서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주려는데

대체 갈매기가 어디 있나 싶더니만

여지없이 등장

저 유람선은 구조라에서 출발한 배인가보다

해금강을 한 바퀴 돈다

갈매기가 워낙 많아 아무렇게나 찍어도 멋지게 나온다

적당히 구경하다보니 외도 도착

아 겨울연가라니 20년도 더 된

이 섬은 무려 박물관이다

외도 초입에는 이런 안내판도 있다

무려 4개국어로...

기온은 높았지만 날이 적당히 흐려서 햇볕이 뜨겁진 않았다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스팟이 많다

이런 석상이라든가...

간만에 좀 자연을 즐기는 느낌...

섬의 반환점 쯤 되는 곳에 전망대 내지는 카페같은 곳이 있다

손과 손목만 유달리 맨들맨들하다

점심은 따로 먹을 것이라 뭘 많이 먹진 않을 거고

빙수랑 음료 정도만 시키었다

건물 맨 위층에 이런 카페가 있다

이렇게 섬 안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외도를 보타니아로 개척한 분이라고 한다

일생을 바쳐 한 섬을 관광지로 일구다니 참 대단한 것 같다. 인생의 위업이라는 건

섬 한 켠에 이런 공간이 있는데

약간 야외 극장같은? 아니 극장이라기보단 예배당같은 느낌의 장소가 있다

풀이 무성한 걸 봐선 사람이 모이는 장소는 아닌것 같지만

코로나가 창궐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기에 잘 몰?루겠다

바다...

내려가는 길엔 이런 사진 찍기 좋지만 뒷배경에 사람이 없이 찍기엔 힘든 계단이 있다

배가 출발하기까지는 말미가 있어서 갤러리도 들어가보았다

거제도 하면 떠오르는 아주 유명한 곳이기에 대통령들도 많이 왔다갔나보다

그럼 다시 육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