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금악마을 둘러보기
(사실상의)마지막 날 일정이어서 좀 널널하게 일정을 잡았는데
제주도 서해안을 둘러볼까 하다 별달리 특별한 랜드마크는 없을 것 같아보여 고민하다
자주 보던 티비 프로그램이 떠올라 금악마을로 갔다
서귀포에서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좀 헤매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바로 보이던 소시지 판매장
고기 정말 좋아하고 그 부산물과 가공품도 좋아하는데 조금 긴장이 되는 건 사실이었다
코로나만 아니었음 시식도 해볼 수 있고 좋았을텐데 아쉬웠음
그래도 부대찌개용 모듬 소시지와 구이용은 잘 준비되어 있었다
금악마을은 근처에 양돈시설이 있어서 골목식당에도 그게 문제가 되어 소개된 곳이지만
그 덕분에 좋은 돼지고기 및 부산물이 나오는 것 같다
금악마을도 이런 관광객 방문이 많아지다 보니 어렵사리 주차공간을 마련한 것 같다
금악마을 내비 찍고 들어오다가 유명한 식당들이 보이는데 거기서 하나 더 들어와야 한다
차라리 여기 무짠지냉면을 찍고 오면 앞에 너른 주차공간이 있어서 오기 편할듯
주차장을 나와 아까 지나왔던 금악마을의 중심으로 돌아오니 보이는 가게들이 몇 군데 있더라
여기는 돼지강정집
공교롭게도 골목식당을 이즈음부터 뜸하게 보기 시작했는데 고양이다!!!!!!!!!!!!!!!!!!!!!!!!!!!!!!!!!!!!!!!
맞은편에는 따꼬와 라면집은 알겠는데 그 오른편 집은 몰?루
여기 파스타집은 사장 분이 아주 능력이 있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가게 외벽에도 그게 임팩트가 있어서인지 저 수제 제면기 그림을 일부러 그려넣으신 모양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에도 우뚝 앉아 만인에 귀여움을 받고 있던 고양이
밥을 잘 먹고 왔던지라 딱히 뭘 먹을 생각은 없었고 두 군데 정도만 들러 후딱 먹고 나가기로 했다
돼지강정집
아무튼 좀 근절되어야 할 미디어다
투썩 점퍼 저거 맛있긴 하더라 가격도 저렴하고
따꼬집은 뭘 포장해가기 애매해서 그냥 먹고가기로 했다
사실 우리나라 어딜가든 제대로 된 맛있는 따꼬 먹기 쉽지 않은 것 같은데 제주도에 이런게 생긴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신기해서 시켜본 메히꼬산 하리또스
그냥 신기하기만 하다 색깔은
까르니따스(위) 와 초리조(아래) 따꼬
TACO TUUUUUUUUESDAY!!!!!!!!!!!!!!!!!!!!!!!!!!!!!!!!!!!!!
근데 따꼬가 양이 푸짐하지 않으면 그저 그렇드라 내 개인적인 생각은 그럼
이것만 노리고 여길 가는거면 좀 갸웃할 듯
테이크아웃해온 돼지강정
이건 정말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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