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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매미성에서 멀지 않은 무슨 몽돌해변이었는데

정말 사람도 별로 없고

최근 지은 듯한 펜션만 좀 있는 정도였는데

글쎄 정말 아무것도 없어서 딱히 할 게 없더라고 ㅋㅋㅋㅋ

날도 슬슬 더워지고...

캠핑용 텐트가 몇 개 있는 정도... 자갈해변이라 뭐 좋은 자리도 없어보였다

그래도 진출입로 공사도 하고 있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들를만한 곳이 될 것 같긴 했다

저런 곳에선 호젓하게 낚시하기도 좋겠지?

아무튼 조약돌 몇 개 바닷가로 던지다가 나왔다

차로 15분 거리인 덕포에 짚라인이 있어서 그걸 타려고 왔는데

이상하게 사람이 없어서 혹시나 했더니

아니???

바람까지 따지면서 관광지를 와야하는구나 아오

모두 조심하길 바랍니다...

3. 매미성

2023. 2. 26.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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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기 오기 전까지 매미성이 정말 성이었는지 언제 지은 곳인지 알 수 없었다

거제도 명소를 찾아보니 나온것이었다

거제도 맛집을 치니 바람의핫도그가 많이 나오는데

이렇게 된 메카니즘이

1. 현장에서 누가 장사를 시작

2. 그게 좀 팔리기 시작

3. 팔린다고 홍보 시작

4. SNS. 언론 통해 확산

5. '오 저기가 명소구나'

6. 여행지 어디든 손해보기 싫어하는 검증된 맛집만 찾는 한국인 성향에서 그런 집만 찾아 감

7. 연쇄효과로 그런 집만 장사가 잘 돼서 가게가 곳곳으로 확장됨

뭔 이런건가 싶었다

전혀 거제도와 포인트 접점이 없는데 왜 사세가 늘어난거야 진짜

아무튼 매미성은 저 표지판에서 골목따라 쭉 내려가면 되는데

중간에 무슨 아이스크림 가게가 있어서 들어가보았다 은근 5월말이라 날도 더웠고

인테리어에 좀 신경을 썼더만

나름 세일즈포인트였던듯

디자인은 무슨 상수동 솜사탕가게처럼 해놓았는데

상하목장 어쩌구를 쓰긴 한 것 같더라

크림도 부드럽고 꽤 먹을만했음

관광지에서 먹는 간식이래도 저정도면 용납할만하다

종교떄문에 이런거 잘 안 믿기는 하는데

그래도 한 번 따라가보았다

캡슐깨는 코너에 토르 망치가 있는게 재미있더라

매미성이야 하도 많은 사람이 간 곳이다만

참 외지사람들이 보기엔 신기하고 좋은 곳이었다

사람이 사는 작은 섬이 코 앞에 있을 뿐더러

이런 (누가 봐도 사람이 최근에 지은 것 같은, 남한산성이나 북한산성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어떤 석재구조물이 있다보니...

그저 이 구조물 주변의 모든 것이 재미있었다

이런 자갈을 매미성 어귀에 대충 3~4단으로 쌓아둔 것도

너무 대충이고 너무 이대로의 스트럭쳐같아 재미있더라

그리고 이 모든 게 현대 대한민국의 특정 개인에 의해 축조된 것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흔적도...

말시키지 맙시다

다른 곳 스케줄이 있으니 서둘러 ㅌㅌ

관광업 관점에서 봐도 이런 개인건축물이 끼치는 효과가 이렇게까지 커졌다니

참 신기하긴 했다

21세기 태풍 매미에 큰 피해를 입고 그걸 막고자 벽돌로 성을 쌓기 시작해 어느덧 20년을 넘었는데

그게 관광지가 되어 주변에 관광객용 시설과 식당들이 생긴거니까

매미성 앞 주차장은 정말 넓게 준비되어있고

화장실도 있으니 시설 자체는 참 깔끔하다

안 갔지만 무슨 수영장 캠핑장도 생기고

편의점도 있으니 편의시설 자체는 다 있으니까 시간되면 잠깐 들르면 꽤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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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근데 여기 메뉴든 가격이든 밑반찬 구성이든 바뀌었을거 아니야?

대충 쓸란다

작년에 갔을 때도 좀 애매하긴 했는데

무엇보다 멸치는 계절 많이 타서 금어기엔 뭐 먹고싶어도 답 없는거 아닌가

아무튼 갔을 당시엔 멸치 자체가 많지 않아서 무슨 메뉴가 없었는데

그래도 메뉴가 된다는건 재료가 있다는거니까 맛있게 먹었다

맛있는 집은 밑반찬이 맛있는데 대체로

무슨 그 집이 밑반찬을 기깔나게 잘하는게 아니고 그거때문에 맛집으로 소문난 건 더더욱 아니고

1. 재료 회전이 잘 되어 신선한 재료를 쓰다보니 퀄리티가 올라가고

2. 장사가 잘 되니 좋은 재료에 집중하다보니 질적 향상이 된 건 아닐까

뭐 어느 식당에 가든 그런 생각만 한다

아무튼 배도 고팠으니 맛있게 먹었다

갈치가 안됐었나? 아무튼

참고로 통영과 거제 수협은 멸치 경매가 거의 매일 벌어지는 곳인데

금어기에는 이런 회, 무침, 찌개로 먹을만한 멸치는 잘 안나온다

그러므로 멸치요리를 먹고 싶으면 그 금어기를 피해가야한다

아 뒤늦게 사진 정리하려니 너무 귀찮네 이걸로 돈 벌고자 하는 것도 아니잖아 벌리긴 하냐?

아무튼 밑반찬은 최소 B+ 급이다 애시당초 여기 무슨 밑반찬 평가할라고 가는것도 아니잖아?

최소한 부산이나 창원에서 가는건데 그거 따지고 있을건지

가게 앞은 노인보호구역이라 속도제한도 빡세고 주차장이 넓은게 아니긴 하지만

적당히 주변에 잘 대면 된다

점심시간 딱 걸려서 가면 좀 빡셀 것 같은데 아니면 생각보다는...?

1. 거제 오션뷰 카페 W181

2023. 2. 2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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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에 다녀온 여행이니 지금과 가격, 분위기, 손님 수, 영업시간 등

많은게 변했지만 아무튼 갔다온게 아까워서 업로드합니다 꼬우면 직접 다녀오세요~~~>

사실 이번 여행에 대해 모든 정보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출발한 거라

W181 이라는 카페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도착한지라

이런 광경이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어디서 많이 보긴 했는데

정말 멋있긴 하더라

지평선에 가까운 곳부터 건물 건축선이 시작되는거니까

카페로 내려가기 전 위치에도 이런 건축물들이 지어지는 중이었고

주차장 자체는 오프로드긴 한데 넓어서 차는 많이 들어가더라

도착했을 때 평일이라서 차가 많지는 않아서 널널하게 댈 수 있었음

캠핑카 댈 수 있는 공간도 있긴 했지만 이게 공식적으로 캠핑이 가능한 건지는 몰?루

정말 인스타 포토스팟이지 딱 봐도

수도권에서는 이 정도 뷰만 돼도 훌륭한 카페로 사람 미어터지는 곳이겠지만

거제도는 이 정도로 만족할 동네가 아니지

평일이고도 오전 시간대라 사람이 정말 없긴 했다

근데 이 시간 이전부터 카페 와 있는 사람들은 대체 왜 어떻게 온거냐

카페 전체가 노출 콘크리트라는 건축 인테리어로는 통일이 돼 있었는데

가구는 좀 분절화 돼있더라고

언젠가부터 이런 명소에 있는 카페에서 무슨 커피의 맛, 디저트의 맛이나 종류, 퀄리티, 위생상태는 좀 포기하게 되었다

이걸 왜 찍었는고 생각했는데

노키즈 존 운운할 것 하면서 번거롭고 귀찮은 법적 공방에서 원천적으로 회피하는 것보다

이런 모양새가 좀 낫지 않나... 생각이 들어 찍었는데

사실 진상이라는게 1000명 중 1명만 있어도 그 1명이

자영업자와 그 밑의 종업원을 모두 고통스럽게 하는 원인이 되는 지라 뭐라 단정짓기 힘든 면이 있다

근데 진짜 이런 풍경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난다 

카페 1층으로 내려오면 좀 더 가까운 바다 뷰를 볼 수 있다 

여름엔 필로티나 파라솔이라도 치려나?

실내에는 이런 전등이 달려있고 

그래도 간만에 나온 휴가라 애인과 나는 바닷가 바깥쪽에 자리를 잡았다

비엔나 커피랑 아인슈패너였나 아무튼

막 무슨 탁 트인 바닷가는 아닐지라도 참 한적하고 숨 돌리기 좋은 곳이었다 

근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긴 하더라 수상할정도로 5월인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머리 스타일 통제가 힘들정도로

아무튼 커피 한 잔 적당히 마실 시간은 되었다 

아 그리고 카페 위층에는 이렇게 사진찍으라고 대놓고 세팅해놓은 곳도 있다

지금 보아도 참 재미있는 곳이다

에메랄드 같이 반짝이고 그 위로는 잔잔한 바닷물의 항구가 있으니까

이 의자는 누가 쓰긴 하는걸까?

근데 정말 (날씨가 좋으면) 사진찍으면서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다

거제도 초입에 있는 곳이라 스타트 끊기 좋다고 할 수 있다

거제도 W181 카페

19. 끝

2022. 10. 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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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몸국을 먹으려고 했지만 한림에서 차가 많이 막히는 바람에

도착해보니 브레이크타임에 걸리는 참사가 발생,

일단 차를 먼저 반납하고 공항에서 밥을 해결하기로 했다

공항엔 그래도 맛집들을 좀 모아놓지 않을까 해서

하고 차를 반납하고 공항으로 갔는데 (렌터카업체에서 공항까지 가는 셔틀버스를 제공하므로 오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어딜 가든 사람이 바글바글하고 또 마땅히 먹을게 없어서

푸드코트에서 대충 때울 수 밖에 없었다

제주도 참 먹을거 많은데 마지막 끼니를 이런걸로 때우다니 ...

집에 갑시더...

안녕 제주도

성인돼서 만난거 치고는 재미있었어

정신차릴 새도 없이 낙동강

여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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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엄청 퍼마신 여파로 죽을 지경이었지만 애인이 꼭 가고싶어하는 곳이었기에

반쯤 혼수상태로 새벽부터 택시를 타고 왔다

해도 안 뜬 꼭두새벽...까지는 아니고 사람이 가장 없을 주말 아침이었는데도

손님이 좀 있었다

이 아침시간대에 직원이 꽤 많아서 장사가 잘 되는 곳인가보다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온 내장탕

이걸 국물까지 다 못 먹은게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한이 된다

내장이 아주 꽉꽉 들어찬 엄청난 음식이었다

차만 없었으면 이걸로 해장술 2페이즈 시작했다 진짜

참고로 내가 간 곳은 노형동의 직영점이었다

여기가 시설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숙소에서 가까워서 좋았다

산지해장국 노형직영점

07:00 ~ 15:00

수요일 휴무

산지해장국 본점은 탑동쪽에 있고

성산, 서귀포, 아라 등 제주 안에서도 분점이 좀 있더라

나름 제주의 2/3을 도는 하드한 일정으로 좀 피곤해져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장소를 찾다가

한림 쪽에 괜찮은 카페를 추천받아서 가보았다

바닷가를 바로 볼 수 있는 카페 토르투가

큰 멍멍이도 하나 있다

특히 까눌레가 맛있다는 얘기가 있어서 이것저것 시켜보았다

카페 구조가 특이한데 날씨가 좋으면 저 유리창을 모두 열 수 있는가보다

바로 옆 통유리로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것도 마음에 들었다

아직 점심시간대여서인지 사람이 없었다

덕분에 오늘 만든 까눌레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종류도 다양하드라

기르는 개 이름은 행복이인데

하도 사람들이 사진찍고 만져보려고 개아리를 틀었나보다

개도 좀 경계하는 눈치가 있다

바로 옆엔 주택인가 했는데 펜션이라더라

에어비앤비에서 찾아보니 2층은 독채라 가족단위 인기가 많다나

한림이라 좀 멀기도 하고 차도 막혔지만 바다가 바로 보이는 카페에서 잘 놀다갔다

토투가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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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돌아다니면서 바람은 많이 불었지 쌀쌀하다는 느낌은 안들었는데

점점 눈발이 거세져서 손이 곱기 시작하더라

금요일이라 그런가 사람이 제법 많았고

테이블도 겨우 잡았다

사실 이런게 도심에 있어도 비싸다는 생각이 들겠지만

여긴 관광지아닌가

다들 한 층 덜한 죄책감으로 저런 비싼 음식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

선물용으로 이것저것 팔고 있어서 기억나는 사람들을 위해 이것저것 집었다

조각케이크랑 바움쿠헨을 골랐고

애인은 우도땅콩 오프레도를, 나는 영귤티를 시키었다

우도 땅콩 유명하긴 한데 생산량이 적어서일까 어디서나 많이 먹을 수 있는 느낌은 아니었다

서귀포 숙소에 놔두고 온 물건이 있어서 들렀다 제주시로 가려고 보니

갑자기 눈보라가 치기 시작했다

사진처럼 1131번 도로를 타고 넘어가려 했지만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눈이 쌓이기 시작하며 도저히 산을 넘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는 걸 깨달은 건 산악 도로 중턱이었다

ㅅㅂ... 똥줄 바짝바짝 태우며 산길을 엉금엉금 내려와

눈이 쌓이지 않을 해변도로를 따라 성산까지 갔다 3시간을 걸려 겨우 제주시내로 들어올 수 있었다

스노우체인이 있었다한들 그걸 잘 장착해 산길을 사고 안내고 넘어갈 수 있었을까 의심은 되지만

겨울철은 참 이걸 조심해야한다

우여곡절끝에 숙소 도착

원래 근처 말고기정식집을 가려고 했지만 10시 가까운 시각에 도착하고 나니

어지간한 시내의 맛집은 이미 문닫은지 오래여서 근처에서 대충 먹기로 했다

숙소 잡을 때 복귀 전날에는 꼭 욕조가 있는 방을 잡는다

한번은 욕조에 푹 담그고 피로를 풀면 확실히 도움이 되더라

신라스테이... 주차하기도 빡센 곳이었다 지하주차장이 있었는데 주차슬롯엔 자리가 없어

연결통로에 겨우 댈 수 있었다

근처 양꼬치 집에 갔다 바로 앞이 좀 후줄근한 유흥가여서 딱히 밥 먹을 곳도 없고 해서

근데 좀 많이 먹긴 했다 ㅎㅎ;

볶음밥도 시키고

온면도 먹고

이것저것 시키니 서비스도 많이 받았다

북파동지회 달력이 너무 인상적이었다

연화양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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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발이 흩날리고 바람도 세서 밖 구경을 많이 할 수는 없는 날씨였다

제주현대미술관은 부지가 상당히 넓었다

가능한 미술관 본관에 가까운 곳에 차를 대려고 들어가다보니 직원주차장까지 들어가버렸지만;;

딱히 주차요금이나 등록번호? 이런게 있는 건 아니라

지방의 미술관은 소장품이 그렇게 많지 않을 거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좀 설렁설렁 구경했지만 그래도 볼만한 포인트는 많았다

특히 (지금처럼 관광객과 외국인, 기업에 의해 개발되기 전의 제주의 풍광을 섬세하게 묘사한 작품이 많았다

나는 이런게 정서적으로 더 좋더라

지금은 생각하기 힘든 성산일출봉과 주변의 과거 모습이라든가

이런 너른 벌판과 오름의 모습들? 참 인상적이었다

근처에 있어서 들른 김흥수미술관

제주가 자랑하는 예술가의 작업실? 집? 을 전시관으로 꾸며놓은 곳이었다

금악마을에서 미술관 들어오는 길에 있던 김창열 미술관

건물부터 아주 바짝 힘을 주고 지은 느낌이었다

갑자기 진눈깨비가 퍼붓기 시작해 건물로 후다닥 들어왔지만 나갈때쯤엔 날씨가 풀려있었다

이런 특이한 시각적 효과를 그림에서 볼 수 있는게 재미있었다

참 눈여겨 볼 작품도 많고 표현방법? 이런게 인상적이었다

15. 금악마을 둘러보기

2022. 8. 1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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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의)마지막 날 일정이어서 좀 널널하게 일정을 잡았는데

제주도 서해안을 둘러볼까 하다 별달리 특별한 랜드마크는 없을 것 같아보여 고민하다

자주 보던 티비 프로그램이 떠올라 금악마을로 갔다

서귀포에서 생각보다 멀지 않았다

좀 헤매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바로 보이던 소시지 판매장

고기 정말 좋아하고 그 부산물과 가공품도 좋아하는데 조금 긴장이 되는 건 사실이었다

코로나만 아니었음 시식도 해볼 수 있고 좋았을텐데 아쉬웠음

그래도 부대찌개용 모듬 소시지와 구이용은 잘 준비되어 있었다

금악마을은 근처에 양돈시설이 있어서 골목식당에도 그게 문제가 되어 소개된 곳이지만

그 덕분에 좋은 돼지고기 및 부산물이 나오는 것 같다

금악마을도 이런 관광객 방문이 많아지다 보니 어렵사리 주차공간을 마련한 것 같다

금악마을 내비 찍고 들어오다가 유명한 식당들이 보이는데 거기서 하나 더 들어와야 한다

차라리 여기 무짠지냉면을 찍고 오면 앞에 너른 주차공간이 있어서 오기 편할듯

주차장을 나와 아까 지나왔던 금악마을의 중심으로 돌아오니 보이는 가게들이 몇 군데 있더라

여기는 돼지강정집

공교롭게도 골목식당을 이즈음부터 뜸하게 보기 시작했는데 고양이다!!!!!!!!!!!!!!!!!!!!!!!!!!!!!!!!!!!!!!!

맞은편에는 따꼬와 라면집은 알겠는데 그 오른편 집은 몰?루

여기 파스타집은 사장 분이 아주 능력이 있어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가게 외벽에도 그게 임팩트가 있어서인지 저 수제 제면기 그림을 일부러 그려넣으신 모양

눈발이 날리는 가운데에도 우뚝 앉아 만인에 귀여움을 받고 있던 고양이

밥을 잘 먹고 왔던지라 딱히 뭘 먹을 생각은 없었고 두 군데 정도만 들러 후딱 먹고 나가기로 했다

돼지강정집

아무튼 좀 근절되어야 할 미디어다

투썩 점퍼 저거 맛있긴 하더라 가격도 저렴하고

따꼬집은 뭘 포장해가기 애매해서 그냥 먹고가기로 했다

사실 우리나라 어딜가든 제대로 된 맛있는 따꼬 먹기 쉽지 않은 것 같은데 제주도에 이런게 생긴 것도

참 좋은 것 같다

신기해서 시켜본 메히꼬산 하리또스

그냥 신기하기만 하다 색깔은

까르니따스(위) 와 초리조(아래) 따꼬

TACO TUUUUUUUUESDAY!!!!!!!!!!!!!!!!!!!!!!!!!!!!!!!!!!!!!

근데 따꼬가 양이 푸짐하지 않으면 그저 그렇드라 내 개인적인 생각은 그럼

이것만 노리고 여길 가는거면 좀 갸웃할 듯

테이크아웃해온 돼지강정

이건 정말 맛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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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으로 복은 해장하기에 최고의 생선이다

국밥 해장국 다 필요없음

따로 주차장이 없어서 주차가 걱정됐지만 오히려 주차는 근처에 노면주차로 해결했고

이른 시간에 갔지만 다소간의 웨이팅 끝에 들어갈 수 있었다

다들 목요일에 많이 드셨나벼

내부는 아주 올드한 식당 구조였다

좌식으로 된 방으로 안내받았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식사가 준비안된 곳이 많아서 인내심을 갖고...

맥주잔에 물이 나오는데 특이하게 뜨끈한 물이었다

뭐 겨울이지 않은가 이것도 좋지 않은가

약간 기다리자 나온 가스버너와 밑 반찬

계속 얘기하지만 제주도 식당의 밑반찬은 닮은 듯 다른데 대부분 나믈과 해초류가 나오고 이게 참 맛있다

반대로 여기에 입맛 적응이 안되면 좀 힘들지도

얼큰한 복지리

미나리도 듬뿍 나온다

솔직히 사진만 봐도 반 정도는 해장이 된다

그 후로 열심히 먹고 정신 차리고 다음 여행을 갈 힘을 얻었다

솔직히 복 먹어라 알중들은

대도식당

월~토 08:00~15:00 (일요일 휴무)

재료소진 시 마감

김치복국(1인) 1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