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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조식은 참을 수 없기에 아침밥을 먹으러 왔다

평소엔 펍으로 운영되는 곳이라 분위기가 묘함

접시를 들고 밥 푸러...

사실 일본 호텔 부페라는게 좀 평범한 가정식 위주로 나올거라 생각해서 큰 기대가 없었는데

재료들 상태가 꽤 괜찮아서 그런가 먹을만했다

간장계란밥도 퍼오고, 해산물 상태도 비리지 않고 좋았다

많이는 안 먹고 적당히 고픈 배만 달랠 정도만..

그래도 있는 반찬은 다 먹었다

우유도 한 잔 먹었다

총리에서 물러날 위기에서

서쪽에서 온 한 귀인때문에 극적으로 지지율 반등을 이뤄낸 내각총리대신 기시다 후미오...

지하철 타러 삿포로 역으로 가는 중

4월에 로프웨이 운행중단되었다는 소식

여기도 갈까 했는데 차라리 잘됐다

JR 삿포로역에서 지하철 삿포로역까지는 생각보다 거리가 좀 된다

난카이난바역에서 도톤보리까지 걸어가는 느낌

그러고보니 삿포로 지하철도 되게 오랜만에 타는 듯

월요일 오전에 삿포로 외곽으로 가는 사람이 그렇게 많을리 없다

스스키노 지나니 텅텅 비어있음

료칸에서 먹었던 나나츠보시 쌀 광고가 붙어있다 마츠코 디럭스 되게 유명한 사람 아닌가 

삿포로 역에서 20여 분 달리니 벌써 마코마나이 도착

때마침 맞은편에도 열차가 출발 대기중

마코마나이는 한적한 베드타운이다

타키노 레이엔 가는 버스가 꽤나 사람하는 곳에서 떨어져 있는 곳이라

버스가 많지 않다

다음 버스까지는 시간이 꽤 남은 상태

真108번을 타면 된다

건물도 야트막하고 지나다니는 차도 많지 않음...

삿포로의 겨울은 추워서인지 버스 대기실이 있다

버스 도착안내도 볼 수 있고 TV와 자판기, 화장실까지 갖추고 있음

근데 추운날씨는 아니라 다들 밖에서 기다리는 중

잠깐 화장실 좀 쓰러...

버스가 제시간에 도착해 자리에 앉았다

홋카이도 추오 버스는 IC카드 호환됨

마코마나이도 한적한 동네인데 점점 집과 사람의 밀도가 낮아진다

아마 학교... 였던 것 같은데 폐교했나보다 1층 출입구를 합판으로 막아버렸네

지방선거를 앞둔 때라 이런 행인 하나 없는 동네에도 선거홍보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