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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코인 기타큐슈공항(東横INN北九州空港) 점의 최대 장점이라면

1. 공항이 코앞이다(차로 5분)

2. 가격이 싼 편이다(9월 23일 당시 3,140엔이었습니다. 방 자체도 여유있고...)

3. 1박 이상 할 경우 주차비가 무료다(최대 10일?)

정도라 보시면 됩니다

특히 인천행 진에어가 9시 45분에 뜨는데

고쿠라에서 출발한다면 늦어도 6시엔 일어나야 되는 걸 7시 30분까지 늦춰주는 효과가 있지요

로비에는 아예 기타큐슈 발착 항공편 시간표가 모니터로 나와있습니다

로비의 모습

사람많은 하카타에 비해서도 테이블이 많습니다

확실히 아침/저녁을 여기서 해결하는 사람이 많다는 방증이겠지요

익히 알려져있지만 이 토요코인에서는

오후 7시 ~ 9시 (19:00 ~ 21:00)에 투숙객에게

무료로 카레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른 저녁을 먹었지만 또 공짜로 준다는 걸 마다하면 안되지요

평범한 카레 맛이지만 그래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3,140엔은 참고로 이코노미 더블이었습니다

싱글은 더 쌌을겁니다

원래 공항까지 걸어가서 술안주를 사오려고 했는데

토요코인에는 이런게 있어서 그냥 타협을 했습니다

특이하게 컵라면(소)도 파네요

밑에는 나무젓가락도 있습니다

오늘은 중추의 보름달

한국에서도 잘 안 보던 보름달을 일본에서 보다니

참 잘 찍긴 하네요

형이 왜 거기서 나와...

아무튼 집에 갈 시간입니다

부대끼는 속을 부여잡고 아침을 간단히 먹고

토요코인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탑니다

길어야 5분거리인 공항가는 길이지만 이런 걸 서비스로 제공한다니 참 감사할 뿐입니다

차는 조금 큰 승합차 정도의 크기입니다

순식간에 도착

기타큐슈 공항 자체가 어찌보면 후쿠오카 공항의 바이패스 개념이라

그렇게 혼잡하지도 않습니다

국제선은 진에어/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뿐인데 그마저도 시간대가 갈려서...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밤 시간에 들어옵니다)

2층 체크인 카운터 우편에 다소 급히 조성된 것처럼 보이는 진에어 체크인 카운터가 있습니다

한 쪽에는 위탁수하물 무게 측정용 저울도 있습니다

다들 할 게 없어서 일찍 오신 것 같은데

진에어의 인천/부산행 비행기 외 기타큐슈 공항 국제선 항공편은

무안/양양발 비행기 뿐입니다

상당히 빠르게 체크인을 마치고 나와봅니다

3층에 족욕탕과 전망대가 있는게 유명하죠

일본항공 비행기가 열심히 준비중인 가운데

그나마도 흥미가 떨어져 일찍 들어와봅니다

아주 아담한 국제선 대합실

놀랍게도 이게 기타큐슈 공항 국제선 면세점의 모든 모습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후쿠오카/기타큐슈 등의 특산물은 여기 없을 가능성이 높으니

제발 쇼핑은 다 마치고 옵시다

체감상 담배나 화장품도 거의 없는 것 같고 과자와 초콜릿 정도만 있었습니다

참고로 킷캣은 매우 창렬하니 차라리 그 돈으로 로이스나 도쿄바나나를 사는게 낫습니다...

사람이 많아보이지만 B737 도 다 못 채웁니다

인천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도착해 사람들이 하차하고 있는 중

기타큐슈 공항은 스타플라이어항공의 허브 공항입니다

집으로 갑니다.........

틈틈이 비를 흩뿌리던 구름이 이제 걷히려고 하는군요

가는 날 맑음의 법칙은...

원래 날개 왼편이 좌석이었는데

다른 승객분이 부탁해서 여기로 왔네요

한 비행기의 양 날개를 모두 찍는 희귀한 경험을 하게 되네요

앞서 제주항공의 끔찍한 좌석 간격때문인지

진에어는 상대적으로 인간적으로(...) 보입니다

인천으로 가는 LJ262 편도 만석은 아니고

드문드문 빈 자리를 남긴 채 출발

직원 분들 인사하는 건 오랜만에 보네요

기타큐슈 공항에서 이륙한 비행기는

크게 턴해서

북쪽으로 향합니다

구름투성이었던 큐슈 여행

면세구역에서 꼭 이렇게 음료수 하나를 챙깁니다

돗토리현 배로 만든 이로하스

뭐 멍때리기도 전에 인천공항 도착

Hanguk e   

Osin girl

Hwanyeong habnida

하지만 갈 길이 멉니다

탑승동.................................................................

괜히 선두에 서서 이런 거 찍고 깝쳐보지만

카메라가 썩 좋지 않아 뭐 건지기도 전에 1터미널 도착

또 입국수속장까지 기나긴 걸음

청량리행 공항버스 타고 집으로

이번 여행의 전리품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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