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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하면 모이와야마 전망대를 가려면

로프웨이 이리구치 역까지 가는 순환 전차를 타야하는데

저희가 탄 건 중앙도서관 앞 까지만 가는 전차였습니다

으 멍청비용이 또

아무튼 200엔을 버려가며 도착

정말 건널목만 건너면 코앞에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버스는 한 대만 굴리는 것 같구요

해질녘이라 은근 사람이 많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손님들 다 못 태우고 만차로 출발함

걸어서 10분이라는데 오르막길이 있어서

급한게 아니시면 셔틀버스 타십쇼

미리 뽑아온 바우쳐를 보여주자

직원은 익숙하게 티켓을 발급해줍니다

이걸 내려올 때까지 잘 간수해야 합니다

잃어버리면 중간의 매표소에서 또 사야 함

정상의 날씨를 라이브카메라로 보여줍니다

일단 케이블카를 타고 중턱까지 올라갑니다

이 많은 사람이 다 탈 수 있나 했는데 용케 다 들어가네요

한국에서 타는 케이블카에 비하면

꽤 빠른 속도로 올라갑니다 높이가 꽤 되니까...

두번째 차량인 모리스카를 타기 위해 기다립니다

저게 모이와야마 캐릭터였는데

슬슬 풍경이 달라보입니다

발판이 완전히 내려올 때까지 내릴 수 없는데

은근 느립니다

확실히 산 정상은 추우니까

7월에 찾아볼 수 없는 따뜻한 음료도 파네요

삿포로 여행 찾아본 분들에게는 익숙한 전망대의 모습

저 조형물에 종이 있는데

소리가 정말 큽니다 정말...

일본의 신 3대 야경이라 하여

나가사키, 삿포로, 고베를 꼽는데

이는 2015년 일본 야경서밋에서 투표한 결과입니다

여기 말고 하코다테, 기타큐슈, 오사카 등도 순위권인데

개인적으로 어지간한 일본 대도시는 야경이 다 이쁘다고 생각합니다

전망대를 내려와 전차 타고 좀 오면 금새 스스키노입니다

이제 슬슬 환락가의 본색이 드러나는 시간이지요

어머님이 라멘을 먹고 싶다 하시어 라멘 요코초에 가봅니다

어딜가든 맛 가격 서비스가 비슷하다 생각해서

테이블이 있는 아무 가게나 들어와 봤는데요

...그냥 그렇네요

삿포로에서 라멘 맛있는 곳은 많으니 좀 생각을 하고 들어갑시다

숙소로 돌아오는 길

요새 정해진 거주지 없이

넷카페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일본의 사회 문제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JR삿포로역

삿포로-오도리-스스키노 사이가 걸을만한 거리긴 하지만

어르신 모시고 다니기엔 또 애매하네요

얼른 가서 드르렁합시다

오늘도 피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