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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마지막날에 출발한다

아침 비행기로 오는 방법도 있었는데 하루종일 피곤하게 여행하는 것보다는

충분히 자고 나가는 것도 좋아보여 일부러 오후 비행기를 탔다

아무래도 연휴 낀 기간이다 보니 주차장은 당연히 만차였고...

김해공항 P2 예약 주차도 예약이 열리는 첫 날 겨우 할 수 있었다 (2주 앞두고 들어가보니 이미 그때는 만차였다) 

이 날은 날이 매우 청명해서 별 문제 없겠지 하고

차가 너무 덥지 않게 창문을 좀 열어두고 주차장을 나왔는데

하필 도착한 날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서

나중에 내부세차를 싹 다 해야했다;;

어차피 가덕도 신공항을 지으면 수요가 줄어들테니

김해공항 주차장이 지금 포화상태긴 해도 더 확장하거나 하진 않을듯...

낮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꽤 한산해서 출국수속은 금방 끝 

밥을 안 먹고 왔기 때문에 라운지에서 적당히 때우는걸로

이거 받아먹겠다고 신용카드를 새로 파서 실적을 채웠다

일단 맥주 한 잔 때리고 시작

특이하게 레몬 소스도 같이 줘서 상큼한 생맥주를 마실 수 있다

김해공항 스카이허브 라운지는 그렇게 넓지도 않고 먹을게 많은 편은 아니어서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 같은 서비스는 기대하기 힘들다

라운지 입장권 요금은 똑같은데 참...

이번엔 1일 5GB 제공되는 KT의 와이파이 에그를 쓰기로 했다

요금도 저렴하고 배터리 용량도 커서 하루는 넉넉히 쓸 수 있음

윽 근데 맥주를 좀 많이 마신듯

일단 타러 가긴 하야한다

이렇게 낮 시간에 가는건 되게 오랜만인데

아침 항공편 특유의 정신없는 분위기가 아니어서 좀 낫더라

바람이 좀 부는 날씨였지만

별 문제없이 이륙

낙동강변을 따라...

다대포 쪽을 지나서

부산의 항구들을 거의 다 둘러볼 수 있는 경로로

영도와 오륙도를 지나면서 슬슬 졸려서 잠이 들었다 

정신차리고보니 어느새 홋카이도

홋카이도 날씨는 썩 좋진 않아보인다...

 

헉 저게 뭐야

ANA 스타워즈 랩핑 기체라는데 도착하자마자 저런걸 보다니

이번 여행의 예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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