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아쿠아플라넷 제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부지런히 쌓은 대가로 마일리지로 아쿠아플라넷 입장권을 구매할 수 있었다
주차장이 정말 정말 넓어서 좋았다
이런 수족관은 예전에 스페인 시절 발렌시아 이후로 처음...은 아니고 19년에 왓카나이 갔을 때 간 곳도 수족관이긴 한데
시설이 너무 낙후돼 있어서 기억이 별로 안 좋았다
이빨을 꽤 세심하게 깎아놔서 정말 조심해야겠다 싶었다
비록 이렇게 멍청하게 생겼어도 상어다
오 빨판상어 이거 실물 보는 건 처음인데
짱큰 랍스터도 있고
물개 콧구녕...
펭귄들이 사는 수조도 있는데
펭귄들이 물 속에서는 빠르게 움직이다보니 이렇게 가만있는 사진을 찍기 힘들다
수조 옆에는 이런 곳이 있는데
약간 비좁은 듯한 헬멧? 플라스틱으로 된 탱크 뚜껑같은 곳이 있어서 펭귄을 좀 더 가까운 곳에서 볼 수 있다
근데 탱크 자체가 좀 지저분해서 깔끔한 시야를 제공하지는 않는 것 같다
예전에 봤던 팀 버튼의 화성침공 속 외계인이 떠올랐다
아까 봤던 물개 수조 밑으로도 지나갈 수 있게 꾸며두었다
이런 파충류가 있을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 보니 무슨 소방차용 물호스 같다
수족관 곳곳에서 상상력을 자극하는 인테리어가 적용되어 있다고 느꼈다
귀여워...
한 번도 저 앞으로 안 오더라 뭘 재볼 수가 없어
2년전 여름에 저거를 먹었다는 거잖아?
백과사전 같은 데서 보던 열대어류지만 언제 봐도 신기하게 생겼다 다들
무시무시한 상어도 있고
바이칼 물범이라는 것도 있는데 아주 정신 사납게 움직여서 잘 볼 수가 없었다
근데 정말 뚠뚠하게 생겼더라구
아쿠아플라넷에는 잠수할 수 있는 큰 수조가 있다고 들었는데
여기 앞에서 무슨 공연도 하고 평상시에는 포토스팟으로도 있고 한 것 같더라고
다들 저 가운데 조명 있는 곳에서 사진을 찍던데... 뭐 우리도 찍었다
그 와중에 잠수 들어가는 사람이 있어서 유심히 구경하였는데
한 명은 잘 하는 것 같은데 한 명은 약간 헤매는 것 같기도 했다
애인이 같이 해보자고 여러번 권유를 하였지만 내가 경험이 전혀 없어서... 언젠가 갈 일이 생기겠지
왕 크고 눈코입 희한하게 생긴 가오리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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