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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회식도 있어서 택시를 타야겠지...? 생각했는데

새벽시간이라 차도 안 막힐거고 생각보다 컨디션이 괜찮아서 차를 끌고 왔다

그나저나 이 차 다 뭐냐 이렇게 사람이 많다고?

출국 몇 일 전부터 주차장 예약을 계속 찾아봤는데 도저히 자리가 안나서

거리는 좀 멀지만 3주차장에 대고 나왔다

생각보다 셔틀버스로 금방 갈수 있더라고

버스는 5시부터 다니고 운행 간격도 짧은 편인데

3주차장에서 바로 국제선 청사로 가기 때문에

괜찮은 것 같다

버스 대기할 수 있는 곳이 따로 있다

내부에서 주차비 사전정산도 가능

김해공항 제3주차장 요금은 이렇다

내 차는 LPG 차여서 20% 할인을 적용받는다

금새 버스가 와서 탑승

앞자리엔 이렇게 크고 작은 짐을 실을 수 있는 칸이 따로 마련돼 있다

공항 순식간에 도착

그나저나 오전 5시 25분 아직 해도 안 떴고

이런저런 시설들 문도 안 연 시각인데

이미 공항에는 사람이 이렇게

일단 공항에 와서

1. N은 잠깐 일을 보고

2. 나는 내려가서 미리 예약해둔 환전을 부산은행에서 받고

3. 공항역에 가서 와이파이 단말기를 받아와야 한다

2층 이디야 커피가 자리가 넓어 시간 때우기는 좋았다

할 일 대충 마치고 나니 사람이 너무 많아 더 몰리기 전에 얼른 출국수속을 마치고

들어가 있기로 했다

일본 도착하면 벳푸까지는 뭐 먹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

간단하게 출국장 3층의 롯데리아에서 허기를 때웠다

김해공항 커퓨는 7시부터 풀리는 모양이다

우리 비행기는 7시 55분 이니까 거의 첫 비행기에 가깝다

8시부터 사람이 엄청나게 많을 예정...

보안검색대 사람이 넘쳐서 탑승권 인식하는 기계 앞에서 좀 기다렸지만

무사히 통과

12월인데도 실내는 덥더라

면세점에서 간단히 물건 살 거 사고

비행기 하기와 동시에 할 일 (와이파이 켜고 카메라 들고 다니고 여차하면 외장배터리도 꽂아야 하니)을

미리 준비해두었다

아따 아침 비행기 많이들 타네 

비행기 착륙과 벳푸행 버스 탑승 사이에 시간이 1시간 정도 생기는데

입국수속장이 얼마나 붐빌지 알 수 없기도 하고

도착해서 할 일 (버스에서 마실 음료 사기, 교통카드 충전) 할 시간도 있어야 해서

추가요금을 내고 2열에 앉았다

혹시나 또 사람 늦게 타거나 안 타서 늦어지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정시에 출발하였다

부산에서 후쿠오카는 거의 창원보다도 가까운 느낌

순간 중국, 동남아에서 도착한 비행기들에서 내린 승객들로

입국수속장이 굉장히 복잡했는데 (와이파이도 오락가락 할 정도로)

예상했던 시간대에 무사히 탈출 성공

후쿠오카 공항 국제선 도착장에는 세븐일레븐이 하나 있는데

여기서는 교통카드 충전이 안되고 반대편 ATM에서 충전이 가능하다

(요시노야 맞은편)

국제선터미널은 확장공사 중이어서 다소 어수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