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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못 찍었던 호텔 흡연실

로비 오른편 화장실 가는 길목에 있다

딱 3명 서면 꽉차는 좁은 공간인데 환기는 잘 됨

카드를 찍고 층을 누르는 건 다른 곳과 똑같다

케이큐 EX 호텔 삿포로는 22년에 생겨서 아주 시설이 깔끔하다

아직 덜 알려진 느낌

그리고 삿포로 시내를 돌아다닐거면 오도리~스스키노 쪽 숙소가 나은데

이번엔 예전에 오던 느낌대로 삿포로역 근처로 숙소 잡았더니 걷는 거리가 길어져 좀 힘들었다

다시 저녁 먹으러 나가는 중

삿포로역 다이마루 지하에 있는 르타오에서 케익을 샀다

8시에 문 닫기 때문에 좀 서둘러서 초이스했다

케이크 고르는 중에도 폐점시간 안내가 나오는중...

홋카이도에서 만드는 유제품은 전반적으로 후회가 없다

뭘 먹어도 좋다

인기, 추천 이런 물건 고르면 얼추 되는듯

삿포로역 네무로하나마루는 괜찮은 가격에 품질도 훌륭한 회전초밥집으로 유명한데

이 유명하다는 건 관광객뿐 만이라 삿포로시민들에게도 마찬가지였다

8시에 도착했을 때 이미 웨이팅이 40팀 이상 있었고

8시 30분이 넘자 대기 마감 안내를 걸었다

웨이팅 정리권은 입구 키오스크에서 받을 수 있다

라스트콜은 가까워 오는데 좀처럼 사람이 안빠져서 매우 초조했는데

알고보니 우리가 거의 막차였다... 시간이 꽤 남아서 주변의 이런 모형들 구경하다 입장

알고보니 라인이었나 그걸로 우리나라 테이블링/캐치테이블처럼 온라인 줄서기가 가능한 것 같더라

늦게오면 물건이 다 떨어져 주문 안되는 물건도 있다는 리뷰를 보고 왔는데

딱히 그런 말은 없어서 보이는대로 막 시키기로 했다

저 막 휘갈긴듯한 일본어 메뉴판과 외국인 대상으로 만든듯한 코팅 메뉴판이 있다

고를수 있는 메뉴가 아주아주 많다

미리 먹고싶은걸 정리 안해두면 어어 뭐먹지 하다 시간을 흘려보낼지도...

일단 생맥주 한 잔 마시면서 혹시나 라스트오더 이전 못 들어갈까 초조했던 마음을 가라앉히었다

좌석 맞은편의 한 켠에는 진짜로 서서 (다찌, 立) 먹는 자리도 있었는데

우리가 들어갈 때는 거의 손님이 빠지는 추세였다

한꺼번에 시키는 손님이 많다보니

일단 컨베이어에 돌아가는 뭐시기라도 먹기 시작

우리나라에선 냉동한 물건 해동해서 먹었을 새우도 여기서는 이상하게 맛있다

사실 원료는 비슷한데 취급방법만 다른걸까

슬슬 주문해서 나오는 메뉴 나오기 시작

초밥 한 두점 나오는거 많이 먹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볼륨이 훌륭했다

'회전초밥집'하면 떠오르는 그런 맛과 구성이 아니어서 정신없이 빨아들이는 중

이꾸라 너무 좋다

원래 술도 좀 마시려고 했는데 밥 먹느라 많이 못 먹음 

장어도 먹고

대략 라스트오더 끝나서 슬슬 사람들도 빠지고 

둘이서 이 정도면 그래도 잘 먹었다

아주 좋은 곳이다

웨이팅도 강렬하지만 충분히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었다

혹시나 못 들어갈까 안절부절 못했는데 그거 달래던 애인한테도 고마울따름...

네무로 하나마루 스텔라플레이스 점

JR 타워 스텔라플레이스 6층 (다이마루 백화점과 연결)

11:00~22:00 (라스트오더 21:30)

약간 작은 규모의 사계절 하나마루 (四季 花丸)도 있나봄

https://www.sushi-hanamaru.com/lang/kr.html

 

回転寿司 根室花まる / 町のすし家 四季花まる

道東の片田舎、「根室」で生まれ育った花まるのブランドサイト。北海道品質で揃えた魚介と花まるのこだわりを紹介します。回転寿司に立食い寿司、手作り干物の定食屋などさまざま。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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