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스누피랜드

2022. 7. 10.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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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차가 막힌다는 느낌은 시내를 빼면 받은 적이 없지만

구석구석 왕복 2차선 도로를 다니다보면 알 수 없는 이유로 차가 밀리는 현상을 겪기도 한다

그래서 스누피랜드도 가는 시간이 내비에서 예상한 시간보다 약간 늦었다

아주 살짝 늦은 시간에 갔지만 차가 꽤 많았다

저 날이 화요일이었는데도...

이것도 현무암이네

방문한 날 다음주 토요일이 크리스마스여서

이런게 있었다

서구권은 크리스마스 이후로 연휴기간이라 크리스마스까지 쇼핑 기간이 중요한데

뭐 우리는 그렇지는 않으니까...

스누피가든 곳곳에서 큰 스탬프를 찍어서 기념품점에 가져다주면

스누피 버튼을 준다

스누피가 제주랑 어떤 연관성이 있는 캐릭터도 아닌데

어색하지 않고 성의있는 기획으로 꾸며놓은 느낌이 들었다

야구팬으로서 입맛이 써지는 만화였다

그만 져라...

참 포토스팟도 많고 들여다볼 거리가 많은 곳이다

저 버튼을 누르면

이런 만화가 나온다

랜덤한 내용인지는 모르겠다

그만 져라...(2)

정말 모든 코너가 포토스팟이다

그림 하나하나가 사람들 발길을 붙드는게 신기하더라

겨울이라 좀 을씨년스럽다만

제주라면 얘기가 다르지

가벼운 차림으로도 구경할 수 있다

아이들 있는 가족들이 오면 몇 시간 유익하게 보낼 수 있겠지 싶었다

상당히 부지가 넓은데 곳곳에 피너츠 만화의 한 장면을 느낄 수 있는

세트도 꾸며놓았다

귀엽...

고양이다!!!!!!!!!!!!!!!!!!!!!!!!!

이런곳에 고양이가 있다니...

거대 호박 내용은 심슨에서도 패러디한 걸로 아는데

구름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이런 우드스탁의 둥지같은 곳이 있는데

자주 볼 수 있는 새들의 목록이 있다

직박구리 이름이 bulbul 이라니...

사실은 이 그물로 된 다리를 건널때는 원래 흔들리니 몰랐는데

이때즈음 제주 근해에서 지진이 나서

주변에서 괜찮냐는 연락을 받았다; 야외에 있던게 다행이라고 해야하나...

공원 구석구석을 둘러보고 마지막엔 기념품점에 들렀다

이런 기념품점에 오면 작은 봉제인형이라든가

실용적인 문구류라든가

클리어파일 같은게 있으면 많이 사는데

생각보다 마음에 드는 구색이 없어서 뭘 대단하게 사진 않았다

뭐 그래도 건물 깨끗하고 넓어서 사람에 치이지 않고

다니기 괜찮았다

근데 더울 때 오면 좀 야외는 나가기 싫을 것 같더라

화장실에도 찰리 브라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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