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나라국립박물관 - 도다이지
코후쿠지 옆길로 빠져나오면 나라 공원이 나옴
공원이라고 따로 출입구가 있거나 입장료를 받는게 아니라 그냥 너른 들판이 있고 사슴들이 있음
좋댄다...
약간 몸 여기저기에 털 빠진 자국이 있어서 엄청 잘 관리된다고 생각하긴 어려웠다
능숙한 솜씨로 사슴들을 조련하시는 일본 오지상...
와 설마 저게 입장대기열인가 ㄷㄷ 해서 가지 말까 했는데
무슨 무료 강좌 입장대기열이었다
;;;
문다 때린다 들이받는다 돌진!!!!!!!!!!!!!!!!!!!!!!!!!!!!!!
유명한 사슴 주의 표지
나라국립박물관 들어왔는데 전시물은 전부 촬영금지여서 카메라 넣고 구경 잘 했다
헤이안 시대부터 이어져 온 각종 불교 유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는데
조명이 좀 어두침침하다보니(뭐 문화재보호 차원에서 그렇겠지)
좀 눈이 쉬이 피로해지는 기분이 들었다
2층 전시실 보고 잠깐 후원으로 나왔는데
경치가 썩 괜찮았다
이런 오두막같은 곳이 있는데
본관 구경하고 쉬었다가면 괜찮을 듯
사실 나라국립박물관은 불상이 전시된 구관이 진짜 추천 많이 받는 곳이라는데
부모님도 힘들어하시고 도다이지까지 보고 나면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 감이 안와서
아쉽지만 스킵했다 ㅠ
내가 갔을 땐 후지타박물관 국보 전시회였는데
이게 신관, 구관 전시 다 포함해 1,500엔이어서 엄청 비싸구나 ㅠ 생각했지만
특별전시회가 없을 시 입장료는 520엔이라고 한다
나들이철 + 토요일 + 쾌청한 날씨 = ?
정말 정말 날씨는 기가 막혔다
땀도 안나고 구름 한 점 없고
딱 봐도 역사가 느껴지는 난다이몬을 지나
려는데 사슴이 먼저 지나고 있었다
나라를 관광할 때는 땅바닥에 흩뿌려진 저 것들을 조심해야 한다
자연을 무시하지마라 닝겐
남대문(난다이몬)을 지나 좀 걸어가면 금새 대불전(다이부츠덴)
...의 머리 꼭대기가 보인다
대불전에 들어가려면 500엔, 난다이몬 좌측에 있는 박물관 입장권까지 포함하면 1000엔이다
여기는 한 번 가보자! 고 얘기해봤지만
그냥 겉으로 보는 걸로 만족한다는 부모님의 의견에 따라
사진만 찍고 왔다
뭐 아직 인생은 기니까
꽇사슴...
이제는 정말 끝이다
집으로 가는 길 밖에 남지 않았다
실은 오는 길에 유명한 돌솥밥집이 있어서
(오는 길에 대기열이 있는 걸 봤지만 희망을 갖고)와봤는데
네 대기시간 60분 ㅋㅋㅋ
참고로 평점 되게 좋으니까 시간되면 꼭 가보시라
志津香 公園店(시즈카 공원점)
킨테츠나라역에서 쭉 직진하면 왼편에 있음
나라현청 옆에 새로지은 듯한 건물
스타벅스와 버스터미널이 있음
어쨌든 뭐 밥은 먹고 가야하니 킨테츠나라역앞 상점가를 뒤져본다
메뉴가 괜찮아보여 들어와봤다
대기열이 있긴 했는데 금새 빠지고 앉을 수 있었다
이상하게 일본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았다
이때 눈치챘어야 했는데...
메뉴는 뭐 일반 식당처럼 이것저것 다 시킬 수 있었다
처음 시킨 에비후라이
덴뿌라정식
맛은 그냥 그저 그랬다
메뉴가 다양해서 그건 좋더라 반찬도 많이 주고
근데 굳이 맛집을 알고 있는 상태에서 여길 가라면 안갈듯 ㅋ_ㅋ
그냥 부모님 드시고 싶은거 있어서 가긴 했는데
좀 후회된다 아니 일본가서 먹은 것중 최악이었어!
상점가도 더 둘러볼까 했는데 뭐랄까
에너지를 다 쏟아서 흥미도 없고 해서 그냥 난바로 돌아가기로 했다
나름 길었던 여행의 끝이 보인다
이건 교토행 특급이고
난바행 급행이 오려면 시간이 좀 걸려서
문 열려있는 반대편 열차에서 기다린다
고베산노미야행이 왔다
종착역이 아니니 정신줄 놓지 않게 조심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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