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쿡 냉동 영양밥 4종

2018. 7. 13.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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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전에 시켜먹었던 마켓컬리의 영양밥에 만족했는데

                                                                              역시 가격(EA당 3,500원)이 부담스러워 다른 걸 좀 찾아보았다

                                                                                식사량이 많은 성인 남성에게는 미묘하게 양도 좀 적은 느낌이고...

                                                                                     또 맛도 다양한 종류의 냉동밥을 찾았는데 생각보다 종류가 많지 않았다

                                           그 중에서 찾은게 오쿡 냉동 영양밥이었다

총 4종 12개가 한 세트로 배송되어 왔다. 비닐째 진공포장된게 특이하다.

모든 밥 종류에 단호박과 고구마가 들어가 있다

밥+단호박&고구마+육류+모듬야채가 공통적인 구성 같다

스티로폼 상자로 배송됐는데 약간 녹아서 진공포장이 풀려있었다

그나저나 저렇게 폴리에틸렌 비닐포장한 채로 전자레인지 돌려도 괜찮을까?

일단 흑현미영양밥&치즈함박스테이크를 먹어본다

식단조절을 위해 나오는 영양밥들은 대개 350kcal 내외이다

밥이 있기 때문에 탄수화물 함량이 높긴 하다. 탄단지 밸런스를 맞추려면 이 밥 만으로는 부족할 것 같다.

마켓컬리 영양밥이 215g 내외인데 약간 무게가 나가는 편이다.

아마 영양밥과 스테이크는 별도 가공품을 쓰고, 거기에 중국산 혼합야채와 소스를 넣고 포장한 것이리라.

3분 30초 가량 돌리면 용기도 조금 뜨거워서 잘 잡아야 한다

레인지에 넣기 전.

레인지에 돌리고 난 뒤.

치즈가 좀 녹아서 비주얼이 썩 좋게 나오지는 않는다

밥과 단호박 등은 그렇다 쳐도 스테이크 쪽 치즈가 녹아서 형체가 없어졌고

혼합야채에서 나온 물과 섞여버렸다

그리 먹고 싶은 비주얼은 아니지만, 맛은 좋았다.

사진에는 없지만 닭가슴살 스테이크는 육즙이 많고 식감도 괜찮아서 추가 구매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밥의 식감은 약간 퍽퍽했지만 나쁘지 않았다. 

마켓컬리의 식감이 5라면 4 정도는 줄 수 있을 것 같다.

차라리 트레이 구멍을 하나 더 만들어 

스테이크와 야채를 분리했다면 이런 모습이 안 나왔을 것 같았다. 이게 뭐니 이게...

고구마와 단호박. 수분이 빠져나갔기 때문에 퍽퍽하다. 하지만 형태도 온전하고, 맛도 느낄 수 있다.


요약

1. 가격 (온라인 커머스에서 12EA 세트 4만원 언저리, 개당 3,300원 선)은 여타 경쟁사 제품과 큰 차이 없음

2. 일단 구성이 다양함. 그냥 하나 시켜놓으면 6일 1식 기준 2주일은 먹을 수 있는데 질리지 않을 것 같다.

3. 모든 밥의 트레이가 구멍 두 개인데, 이러다보니 혼합야채가 있는 밥은 해동 과정에서 물이 발생해 기존 재료와 뒤섞인다. 그 점은 마음에 안 든다.

4. 밥에 단호박과 고구마가 들어간 건 괜찮았다. 수분이 날아가서 좀 퍽퍽한 거 빼고는 맛이나 포만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아마 재구매할지도? 다른 밥도 이 정도 퀄리티보다 못했으면 못했지 더 할 게 없다고 한다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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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앞두고 집에 위탁수하물 용 24인치 캐리어가 없어서 가성비의 샤오미냐, 전통의 샘소나이트냐 고민을 하다가

승무원 캐리어라는 이명으로 유명하고 결품이 잘 난다는 레투 캐리어를 사기로 했다

찾아보니 여러가지 모델이 있었는데

M - 기본모델, 100% 폴리카보네이트

K - 강화지퍼, 모서리 보강

P - 외부 포켓 있음

순으로 비쌌다

굳이 외부 포켓을 활용할 정도로 캐리어를 많이 끌고 다니지는 않을 계획이어서 K 모델을 샀다

몇 년 전 사서 여러 차례 신세를 진 샤오미 24인치 캐리어가 함께 했다

뭔가 복잡한 단서조항이 달려 있긴 하지만 기분탓이겠지

이렇게 모서리에는 별도의 비닐커버가 붙어있고

도난방지 지퍼 스티커도 붙어있다

크기는 대략 이 정도 차이난다. 같은 24인치인데...?

거기에 오른쪽은 확장 지퍼도 있기 때문에 실내 공간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이게 샤오미 캐리어의 자물쇠고

이게 레투 캐리어의 자물쇠. 자물쇠 모델명은 같으나

지퍼 모양이 약간 다르다

긴 핸들바 모양이나 손잡이 모양도

샤오미 쪽은 (물론 튼튼하지만) 약간 값싼 부품을 사용한 느낌이 드는데

레투 쪽은 부품이나 마감 면에서 좀 세심한 느낌이 든다

내부 공간은 이렇다.

거의 비슷한데 문쪽 안 메시 그물망의 지퍼 배치가 상이하고

레투 캐리어에는 캐리어 오른편에 긴 주머니가 달려있다

열면 내부는 이렇다

검색해보니 다른 사람들은 전선, 케이블 같은 걸 보관하는 데 쓴다고 한다

애매하게 길고 다른 짐과 섞이면 골치 아픈 짐들 넣기 좋을 듯

샤오미 캐리어(좌) 와 레투 캐리어(우) 의 바퀴 크기

일전에 스페인 교환학생 갔다가 첫날 바로 바퀴가 녹아 죽을 고생을 했던 기억을 떠올려 보면

캐리어 바퀴가 튼튼하다는 건 정말 큰 어드밴티지다



레투 캐리어 단점 이라는 검색어가 있어서 들어가 봤더니

'결품이 너무 자주 뜬다' 라는 말이 나왔다

...그렇다 그게 단점인 것이다

직접 굴려봐야 알겠지만 일단 외형은 정말 만족스럽다

여러 모델이 있는데

굳이 다른 기능 없어도 괜찮은 사람은 M 모델(이건 인터넷 상에도 물건이 많다는 장점이 있음)

캐리어 손상이나 흠집이 걱정되는 사람은 K 모델

캐리어 안에서 물건을 넣고 꺼낼 일이 많은 사람은 P 모델이 적당할 것 같다


+

가장 최근 나온 모델이 G 모델인데

G 모델은 외부 재질과 손잡이 등이 보강되어 더 튼튼하다고 한다

특히 비행기 환승 시 캐리어가 손상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 부분이 걱정된다면 G 모델도 고려해볼만 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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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115,620원

당황스러울 정도의 싼 티켓을 잡았다(수하물X에 편도 + 편도긴 하지만)

아무튼 작년 도쿄 여행(17.12.13-16)후 딱 1년 만의 도쿄 방문입니다

라라포트 후지미

키디랜드 하라주쿠

키치죠지

스카이트리 소라마치

도쿄역


그밖에 작년 여행 때 못 간 도쿄 몇몇 스팟들...

후지미 가는 김에 카와고에 가고

하라주쿠 가는 김에 요요기공원 가고

키치죠지 가는 김에 지브리 박물관 가고

스카이트리, 도쿄역도 마찬가지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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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회사 사람들과 술을 먹기로 했다

그 티비 프로그램의 그 연예인이 맛있게 먹어 실로 대단한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는 소곱창

사실 상봉동에는 이X소곱창이라는 꽤 유명한 소곱창집이 있으나

여기는 평일에도 웨이팅이 걸리는 아주 대단한 곳이고

오늘은 심지어 금요일이라 거의 가게 테이블만큼의 웨이팅 손님이 있었다.

맞은편 소곱창집은 심지어 재료가 없어 곱창을 안파는 사태가 벌어졌다고

;;;



그래서 택시를 타고 동원시장 맞은편의 곱창집으로 갔다.

아주 작은 곳이다. 테이블은 5개밖에 없었다.



이X소곱창의 모듬 한 판이 33,000원인데

그에 비하면 가격은 나쁘지 않은 편이다. 그리고 일단 소주가 싸다!



소곱창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모두 기가 막힌 술안주들이었다.

닭도리탕과 열무국수가 정말 맛있다고...


저 그림은 사장님이 직접 그리신걸까?



그렇군요..........................................


동절기에는 따뜻한 국물이 나오고 여름에는 오이냉국을 주신다고 한다.

모듬곱창.

이X소곱창의 경우 생양파가 많이 들어가고 두꺼운 불판에

거의 기름에 볶다시피 해서 먹는 스타일인데

이곳의 곱창은 전체적으로 기름이 많지 않고 특히 염통 부위에 양념이 되어 있어

꼭 갈비살을 먹는 느낌이 들었다.


부추는 더 달라고 할 수 있고 우리는 부추를 더 넣어 볶아 먹었다.

콩나물이 곁들여 나오는 건 여기서 처음 봤는데 나쁘지 않았다.

대신 곱창 자체를 좀 많이 익혀야 해서 먹을 수 있을때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편.



술 들어가니까 여지없이 초점 흔들림 ㅋㅋㅋ

날씨가 더워져서 천엽을 따로 먹을 수 없었는데

대신에 곱창전골에 들어가 있었다.

곱창전골은 아무리 난리를 쳐도 그 꿉꿉한 냄새가 아주 강렬한데

여기는 그 냄새가 약한 편이었다.

나는 딱히 그런거 가리지 않지만 냄새에 민감한 사람들은 이게 큰 변수가 될 듯?


곱창 자체가 배부른 음식도 아니고 

좀 느끼해서 그저 술안주로만 딱 좋은 정도의 음식이지만

여기는 확실히 밥 생각이 좀 나는 곳이었다.


담푸른 야채샐러드

2018. 6. 23.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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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샐러드는 훌륭했지만 사람이 그것'만' 먹고 살 수는 없는 노릇이다. 또 사람이 먹는 것만 살 수는 없다.

너무 비싸서 좀 타협이 가능한 수준의 샐러드를 찾아보다가 담푸른 샐러드 4주분을 주문하기로 했다.

샐러드는 1주차 배송일과 같은 요일에 총 4회 배송된다.

구성은 저칼로리, 저칼로리 플러스, 프리미엄, 토핑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가격은 

저칼로리 39,900원(1주에 9,975원)

저칼로리 플러스 49,900원(1주에 12,475원)

프리미엄 54,900원(1주에 13,725원)

토핑 64,900원(1주에 16,225원) 이다.

배송일은 예컨대

월요일 오전 9시 1분에 주문을 하면

화요일 오전 9시에 발주가 들어가서

수요일에 받아먹는 형식이다.


1주차 샐러드는 이렇게 왔다.

여기서 추가한 건 방울토마토, 감자샐러드(고구마샐러드를 시켰는데 품절이라고 전화가 와서 바꿈)

요거트 드레싱이었다. 참깨 드레싱은 사은품으로.

아이스팩과 동봉되어 온 지라 아이스팩이 녹으며 생긴 이슬이 맺혀 있었다.

마켓컬리처럼 배송이 빠르게 진행된 건 아닌 모양인지 조금 싱싱한 상태는 아니었다. 먹는 데는 문제 없지만...

정말 자몽이 들어있던 샐러드였다. 이런 구성은 처음 보는데

닭가슴살 샐러드라고 하지만 진공포장된 닭가슴살 4조각 정도가 들어있었다.

상품의 품질이나 가성비 자체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별도 주문한 방울토마토는 제외, 작은팩 2,000원인데 탱탱하지 않고 흐물거려서 

차라리 근처 마트에서 파는 대추토마토 팩을 사는 게 낫겠다 싶었다)

대신 주문하는 시점에 맞춰 무조건 4일치가 오는 지라

나처럼 수요일 오후에 주문을 넣으면 금요일에 받아 막상 회사에서 먹고자 하는 목적을 이룰 수 없어진다.

주문시점에 따라 배송을 해주는게 아니라 배송희망일을 정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또 피그인더가든 샐러드와 달리 포크가 동봉되어 있지 않아 직접 준비를 해야한다.

그리고 생각보다 샐러드 재료들이 (깔끔하지만) 크게 손질되어 있어

먹기 약-----------------간 힘든 측면도 있다.

일단 재구매의사는 있고 다음에는 프리미엄 샐러드를 먹어볼까 한다.

하루 3천원 대로 이 정도 샐러드를 챙겨먹기에 우리나라 농산물은 너무 비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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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를 시작했다. 회사 지하에서 운동을 하고, 밥은 최대한 영양소를 참고하며 먹고 있다.

특히 탄수화물-단백질-지방(+비타민) 균형을 맞춰 식사를 해야 하는데

쌀밥 위주의 회사 구내식당에서는 그게 잘 안 지켜질 것이라 보았다.

그렇다고 막상 점심을 준비해서 매일 출근하기엔 재료비나 손질 스킬이 많이 부족하기에

배달이 가능한 식사를 찾아보았다.


예전에 HMR 관련 사업조사를 하다 알게 된 마켓컬리의 샛별배송(23시 이전까지 주문 시 익일 07시 이전 배송)

시스템을 이용해 샐러드와 냉동 영양밥을 주문했다.

포장은 이런 식으로 왔다. 스티로폼 박스의 드라이아이스도 채 녹지 않은 걸 보면

피킹부터 배송까지의 과정이 빨리 진행됐음을 알 수 있다.

샛별배송은 구매금액이 4만원 이하면 배송비 3천원을 받는데

첫 배송이라 무료로 받을 수 있었다.

이런 브로셔가 동봉되어 왔다.

닭가슴살 영양밥. 개당 3,500원. 종종 공급이 중단되기도 하나보다.

이런 영양밥 종류가 몇가지 더 있으니 괜찮긴 하지만...

전자렌지에 3분-4분 정도 돌리면 이런 형태인데

그 냉동고에 넣었다 렌지에 돌려 덥힌 밥 특유의 눅눅한 기운이 없다. 같이 들어간 야채도 식감이 나쁘지 않다.

이것만으로 식사가 딱 된다! 는 건 아니지만 탄수화물 보충은 이 정도로만 해도 괜찮겠다 싶었다. 냉동이라 오래 보관도 할 수 있고...

피그인더가든은 SPC에서 최근 런칭한 샐러드 바 브랜드인데

특이하게 강남 오피스의 남성들의 반응이 좋다고 한다.

는 건 블로그 글을 쓰면서 알게 된 사실이다...

요즘은 오피스 상권 GS25 편의점에서도 볼 수 있는 물건이다.

아무튼 샐러드볼 패키징은 2층으로 되어 있다.

아래층에는 양상추와 여러 엽채류가,

사이에는 드레싱과 포크가 있고 위층에 각종 재료가 있다.

개당 4,800원이니까 부담없이 먹기엔 좀 문제가 있는 가격이지만

재료 품질이나 깔끔한 패키징을 감안하면 납득이 가는 상품이었다.

저런 칵테일새우가 들어있는 샐러드를 먹을 줄은 몰랐는데...

마켓컬리에서 때마침 20% 세일을 해서 망정이지

(근데 마켓컬리에서 파는 샐러드 중 이게 제일 싸다)

마켓컬리 가입 시 100원에 특정 상품(체리, 삼겹살 같은)을 1회 구입할 수 있는 특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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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이야기

[만 23세 이하 프로 선수만으로 AG 야구 국가대표를 선발할 경우]

 - 선발투수

 

 #1

#2 

#3 

#4 

#5 

 이름

 최원태

김민우 

 이영하

구창모 

김대현 

 생년월일

 1997.1.20

 1995.7.24

 1997.11.1

 1997.2.17

 1997.3.8

 소속

 넥센

 한화 두산 NC LG
 승/패/ERA

 6승 6패 4.07

 2승 2패 5.00 3승 1패 5.80

 1승 6패 4.53

 2승 3패 5.86

 - 구원투수

 

 #1

#2 

#3 

#4 

 #5

#6 

 #7

 이름

 함덕주 박치국 최충연 배재환

 류희운

 곽빈

 유승철

 생년월일

 1995.1.13 1998.3.10 1997.3.5

 1995.2.4

 1995.6.19

 1999.4.14

 1998.3.20
 소속 두산 두산 삼성

 NC

 kt 두산 KIA
 승/패/세/홀/ERA5/1/14/2/2.00 1/3/3/8/2.58 1/5/2/8/4.54 3/2/1/2/5.44 2/1/0/1/4.45

 3/1/1/4/5.76

 0/0/0/1/3.80


[선수 선발 기준]

1. 2018년 8월 아시안게임 개막일까지 만 23세가 되지 않는 선수

2. 6월 15일 KBO리그 1군 로스터에 소속된 현역 선수

를 기준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와일드카드는 따로 꼽지 않았습니다. 3명을 꼽는다면 어느 포지션의 누가 되어야 할까요? 외야-내야-포수-선발-구원의 비중은?

선수 기록은 6월 16일 경기 전 스탯티즈 기준입니다.


[야수 구성] : 총 13명

 포지션

 포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주전(명)

 1

 1

 1

 1

 1

 1

 1

 1

 백업(총 5명)

 1

총 2명(멀티포지션 우대, 유격수 우대)

 총 2명(중견수 주포지션 우대)


[포수] : 총 2명

1. 주효상(R/L)(넥센, 1997년 11월 11일)

출장(선발) 

수비이닝

타율(OPS)

 홈런

타점 

Pass/9

 도루저지율%

 도루시도%

 WAA

 CERA

 24(15)

111.0 

 .212(.560)

 1

 10

 0.486

 30.8%

 6.5%

 0.112

 5.27

Pass/9 : 9이닝 당 폭투/포일 갯수

도루시도% : 도루시도 횟수/도루가능 상황

WAA : 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도(스탯티즈의 포지션 보정 있음)

CERA : 포수 출장 시 투수 평균 자책점

정말 포수가 제일 뽑기 힘든 포지션이라고 봅니다. 와일드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싶네요(...) 

일단 23세 이하로 1이닝이라도 1군 무대에 나온 선수가 딱 3명입니다(나종덕-주효상-박광열) 이 중 박광열은 16경기(76이닝) 출장에 그쳤으니

사실 두 명이 전부라고 봐야겠네요.

넥센 팬들에게 정말 무시무시하게 까이며 양아들 소리를 듣고 있는 주효상입니다. 전년의 처참한 도루저지율(15.8%, 16도루 3도실)에 비하면

올해는 많이 좋아진 편이네요. 사실 올해 초 너무 안좋아서 억지로 경험치 먹이려던거 화성으로 내린건데 박동원이 그런(...) 사유로 이탈할 줄은

아무도 몰랐겠지요. 선수 입장에서는 어쩌면 좋은 기회일 수도 있겠습니다.


2. 나종덕(R/R)(롯데, 1998년 3월 16일)

출장(선발) 

수비이닝

타율(OPS)

 홈런

타점 

Pass/9

 도루저지율%

 도루시도%

 WAA

 CERA

 60(44)

370.0

.138(.370)

1

9

0.511

 36%

8.1%

0.355

 4.99

Pass/9 : 9이닝 당 폭투/포일 갯수

도루시도% : 도루시도 횟수/도루가능 상황

WAA : 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도(스탯티즈의 포지션 보정 있음)

CERA : 포수 출장 시 투수 평균 자책점

정말이지 욕을 배터지게 먹고 있는 올해 롯데의 주전 포수 나종덕입니다. 

강민호 FA 후 포수 후계자를 준비하지 않은 롯데의 방심이 만들어낸 선수라고 봐야할까요...

특히 개인적으로 포수가 다른 건 괜찮아도 포구 능력과 도루저지는 일정 수준 이상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선수는 타격외에도 Pass/9 이나 도루저지율이 너무 안좋습니다. 

올해 롯데의 팀 Pass/9 는 0.554로 리그 8위입니다.(1위 삼성 0.374)

그리고 주자 견제 면에서도 도루시도율 10위(7.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1위 넥센 5.1%). 

팀 도루저지율도 29.5% 로 리그 7위구요(1위 넥센 44.0%)

백업 포수... 그 이상을 기대하기 힘든 선수라고 봅니다. 아직은 말이지요.


[야수] : 총 11명

1. 김하성(R/R)(넥센, 1995년 10월 17일생)

출장(선발) 

타율(OPS)

홈런/타점

도루

BB/K

 WRC+

WAR

 주포지션

수비율 WAA

 68(60)

.336(.916)9/39  0.53136.1 2.50 

SS 

0.971 0.412 

WRC+ : 리그 평균 대비 타격 생산력(파크팩터 적용)

WAA : 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도(스탯티즈의 포지션 보정 있음)

일단 쉬운 선수부터 하나씩 꽂아놓는 식으로(...) 한다면 역시 이 선수가 제일 먼저 나와야겠지요. 

생일이 늦어서 간발의 차로 만 23세 규정에 걸리지 않습니다. 뭐 U-23 뿐만 아니라 리그 유격수 중에서도 탑 클래스인 선수이지요.

데뷔시즌부터 매해 130경기, 1000이닝 이상 소화하며 꾸준함도 보여주고 있구요. 의심의 여지가 없는 2018년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입니다.


2. 이정후(R/L)(넥센, 1998년 8월 20일생)

출장(선발) 

타율(OPS)

홈런/타점

도루

BB/K

 WRC+

WAR

 주포지션

수비율 WAA

71(56)

 .331(.848)4/23 0.67  122.01.89 

 OF

 0.981

-0.102 

만 23세 이하 현재 야수 WAR 2위입니다. 역시 두 말할 나위 없는 골든 정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포지션을 OF 라 적은 이유는 실제 지금까지 수비 이닝 수가 거의 똑같기 떄문입니다(...)

LF - 23경기 출장(17경기 선발), 162이닝, 수비율 0.969

CF - 24경기 출장(20경기 선발), 160이닝, 수비율 1.000

RF - 24경기 출장(19경기 선발), 161이닝, 수비율 0.971

다만 WAA가 많이 좋지 못합니다. 사실 이 선수가 작년부터 외야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쁜 건 아니지만

WAA -0.102 면 김재환(-0.109)보다 살짝 나은 정도네요. 심지어 이 선수는 중견수 보정도 일부 받았는데 말이죠.

특히 수비 범위(sFR - RNG) 로 따지면 이정후(-0.26)는 그 이름도 찬란한 최형우(0.14), 최진행(0.45) 보다도 안 좋습니다(...)

이런 경우 경기 후반 잠그기용 대수비가 꼭 필요해지겠군요. 송구 능력보다도 중요한게 수비 범위라는 걸 감안한다면 말입니다.


3. 임병욱(R/L)(넥센, 1995년 9월 30일생)

출장(선발) 

타율(OPS)

홈런/타점

도루

BB/K

 WRC+

WAR

 주포지션

수비율 WAA

70(51)

 .288(.784) 6/21 11 0.21 100.7 1.31 CF

 0.984

 0.539

그래서 이 선수가 존재한다고 해야할까요. 트위터 상 넥센 팬들에게 #한국의브라이스하퍼임병욱이간다 라는 해시태그를 유행시킬 정도로(...)

가능성을 매일 보여주고 있는 임병욱입니다. 역시 간발의 차로 생일이 늦어서 AG 출장이 가능하겠네요.

올 시즌 두자릿수 홈런-도루가 기대되는 공격도 공격이지만, 특히 수비 부문에서 긍정적인 요인이 많습니다.

CF - 64경기 출장(51경기 선발), 465이닝, 수비율 0.984, 

      sFR - RNG 5.34(리그 1위), RAA(평균대비 수비 관련 득점 기여) 4.90(리그 2위- 1위 김성욱), WAA 리그 2위(1위 김성욱)

위기 때마다 넓은 수비 범위로 막아내는 실점이 많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아마 두 선수의 성장이 지속된다면 넥센 외야 두 자리는 걱정 없겠습니다.


4. 강백호(R/L)(kt, 1999년 7월 29일생)

출장(선발) 

타율(OPS)

홈런/타점

도루

BB/K

 WRC+

WAR

 주포지션

수비율 WAA

65(56)

.289(.886) 12/35 0.51  121.60.95  DH(LF)0.950 -0.450 

일단 이 선수는 DH로 보고 있습니다. LF도 가능하지만 수비능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보입니다. (kt 에서도 DH에 박아놓고 쓰는 걸 보면...)

단 공격만큼은 대표팀 클린업에 들어가도 좋은 선수라고 봅니다. 이미 리그에서 장타력은 증명하고 있고(U-23 홈런 1위)

클러치 능력도 성적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단지 수비가 불안하다고 뺄 감독은 없을겁니다. 

단 타순 좌우 밸런스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선수들과는 적절한 조정이 필요하겠네요.


5. 김혜성(R/L)(넥센, 1999년 1월 27일생)

출장(선발) 

타율(OPS)

홈런/타점

도루

BB/K

 WRC+

WAR

 주포지션

수비율 WAA
77(55)

.284(0.716) 

1/22 12 0.24 83.0 0.62 

2B 

0.980 0.134 

야수 부문에서 넥센 선수들이 유난히 많이 보이는데요, 주전들의 줄부상&이탈로 인한 기회부여라고 설명할 수도 있고, 선수들도 그 기대에 부응을 해줘서

출장 기회를 계속 받고 있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싶습니다.

서건창의 복귀가 전반기 이내는 힘들것으로 예측되는 지금 넥센의 키플레이어는 단연 이 선수입니다. 

컨택 위주의 타격은 사실 하위타선의 한 명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감히 대체하기 힘든 1군 무대 주전 2루수 위치를 잘 지키고 있으니까요.

7-8번 정도에 배치하면 안정적인 작전 수행과 수비를 보여줄 수 있으리라 봅니다.


6. 최원준(R/L)(KIA, 1997년 3월 23일)

출장(선발) 

타율(OPS)

홈런/타점

도루

BB/K

 WRC+

WAR

 주포지션

수비율 WAA
49(19) .237(.652)1/6 0.50  63.9-0.01 

3B(RF) 

0.977 

 0.344

작년의 인상적인 활약(72G 타율 0.308 OPS 0.812 48안타 27타점)에 비해 그리 좋지 않은 최원준입니다. 

네티즌들의 평가는 '얼른 외야 붙박이를 시키든가 군대를 보내든가 해서 자리를 잡게 하면 타격 포텐이 있으니 좋아질거다' 가 지배적이네요.

하긴 지금 기아 외야진이 너무 강해서(수 년 뒤가 어떻게 되느냐는 나중 문제로 하고) 이런 수비 위치 명확하지 않은 유망주가 비집고 들어가기

힘든 측면도 있습니다. 지금은 3루-우익-1루 등을 돌고 있는 것 같은데... 아무튼 작년 타격 포텐이 있으니 U-23으로 선발한다면 KIA에서도

밀어주지 않았을까요.


7. 한동희(R/R)(롯데, 1999년 6월 1일생)


8. 송성문(R/L)(넥센, 1996년 8월 29일생)


9. 안익훈(L/R)(LG, 1996년 2월 12일생)


10. 김민혁(R/R)(두산, 1996년 5월 3일생)


11. 정은원(R/L)(한화, 2000년 1월 17일생)


[야수 선정 결과]

 포지션

 포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좌익수 

중견수 

우익수 

지명타자 

 주전

 주효상

 최원준

김혜성 

한동희 

 김하성

 강백호

 임병욱

 이정후

 김민혁

 백업

 나종덕

 김민혁

정은원

송성문

 송성문

 

 안익훈

 

 


[결과] - 팀별 분포

 

 투수

 야수

합계 

 두산

 이영하, 함덕주, 박치국, 곽빈

김민혁

 5명

 한화

 김민우

정은원

 2명

 SK

 -

 -

 -

 LG

 김대현

안익훈 

 2명

 KIA

 유승철

최원준 

 2명

 넥센

 최원태

김하성, 이정후, 임병욱, 김혜성, 송성문, 주효상 

 7명

 삼성

 최충연

 -

 1명

 롯데

 -

나종덕

 1명

 kt

 류희운

강백호, 홍현빈 

 3명

 NC

 구창모, 배재환

 2명
 합계12명  13명 25명


[예상 타순]

 

 이름

투/타 

포지션 

 1

 이정후

 우/좌

 RF

 2

 한동희

 우/우

 3B

 3

 강백호

 우/좌

 LF

 4

 김하성

 우/우

 SS

 5

 최원준

 우/좌

 1B

 6

 김민혁

 우/우

 DH

 7

 임병욱

 우/좌

 CF

 8

 김혜성

 우/좌

 2B

 9

 주효상

 우/좌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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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과 올림픽 야구 국가대표 선출 시 입대가 임박한 선수를 우선적으로 선발하는 관행은 꽤 오래 전부터 있었다.

 대회명

선발 당시 미필이었던 프로 선수

명수 

 98 방콕 아시안게임

(선발 전원 미필)

박찬호,서재응,김원형,임창용,최원호

조인성,진갑용,홍성흔,김동주,백재호

이병규,박재홍,심재학

 13명

 00 시드니 올림픽

정수근,손민한,이승호,장성호,정대현

 5명

 02 부산 아시안게임

김상훈,조용준,김진우,정재복

 4명 

 08 베이징 올림픽

강민호,고영민,권 혁,김광현,김현수 

류현진,송승준,윤석민,이대호,이용규

이택근,장원삼,정근우,한기주

 14명

 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송은범,최 정,김강민,안지만,조동찬

고창성,임태훈,김명성,양현종,강정호

추신수

 11명

 14 인천 아시안게임

유원상,차우찬,이재학,이태양,한현희,

오재원,나지완,김민성,황재균,손아섭,

나성범,김상수,홍성무

 13명

합계  

 60명

<출처 : http://news.joins.com/article/15970883 [AG 야구] 금메달, 병역혜택, 그리고 80명>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대학생 위주로 편성했다가 일본에게 패한 이후 국제대회 성적 향상을 위해 프로 선수들도 국가대표 소집을 한 것이었다. 

그 인센티브로 준 것이 병역혜택이었다. 방콕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는 애초에 미필자로만 국가대표를 꾸렸을 정도로 

병역혜택이라는 인센티브가 매우 강조된 팀이었다. 그런데 시드니-부산AG를 거치며 대학생 선발 숫자가 줄어들기 시작하여 

00년대 중반(삿포로 참사, 도하 참사로 불리는)부터는 대학생은 1명만 선발되는, 사실상 프로 선수들로만 로스터가 꾸려지게 된다. 



--------------------------라고 뭔가 야구 국대 병역혜택에 대한 장황한 썰을 풀고자 했으나 이 긴 글을 쓴다는 건 정말 귀찮고 지루한 일입니다.


그러니까 본론은 이겁니다.

"올림픽 축구처럼 연령 제한을 둔다면, 아시안게임 국대는 어떻게 뽑혔을까?"

현재 IOC에서는 아마추어리즘 보호라는 명분으로 축구종목의 경우 만 23세 이하 선수만 출전할 수 있게 했지요. 

(단, 와일드카드 3명 포함)

<출처 : https://sports-g.com/91Exw :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축구, 연령 제한이 생긴 배경은?>

현재 야구 종목은 그런 규정이 적용되고 있지 않으나, 만약 야구에도 연령 제한이 생긴다면 어떤 선수들이 뽑히게 될까요?



[선수 선발 기준]

1. 2018년 8월 아시안게임 개막일까지 만 23세가 되지 않는 선수

2. 현재 KBO리그에 소속된 현역 선수

를 기준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와일드카드는 따로 꼽지 않았습니다. 3명을 꼽는다면 어느 포지션의 누가 되어야 할까요? 외야-내야-포수-선발-구원의 비중은?

선수 기록은 6월 15일 경기 전 스탯티즈 기준입니다.



[선발투수] : 총 5명

1. 최원태(R)(넥센, 1997년 1월 7일생 - 만 20세)

출장(선발) 

 승/패

평균자책점 

FIP

WHIP 

ERA+ 

 K/BB

 피OPS

QS(QS+)

WAR(선발) 

 13(13)

6/6 

4.07 

4.33 

1.38+

 118.2

 2.33

 .724

 8(3)

 1.74

단순히 엑셀로 정렬하기만 해도 군계일학처럼 드러나는 선수입니다. 일단 만 23세 이하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규정이닝을 채웠고, 

경기당 투구이닝도 6.0IP 으로 프로 무대에서도 선발 한 자리를 당당히 꿰찰만 한 선수입니다. 와일드카드가 없다면 1선발이 되지 않을까요?


2. 김민우(R)(한화, 1995년 7월 24일생 - 만 23세)

출장(선발) 

 승/패

평균자책점 

FIP

WHIP 

ERA+ 

 K/BB

 피OPS

QS(QS+)

WAR(선발) 

 8(7)

2/2 

5.00 

5.98 

1.53+

97.9

1.93

0.813

3(0)

0.66

2015년 데뷔 시즌부터 기회를 부여받고 있는 김민우 선수입니다. 3년간 총 13경기 선발 등판을 했지만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2015년 1승 2패 5.96 - 2016년 0승 2패 18.00 - 2017년 2경기 15.88)

올해는 선발 7경기 등판해 2승 2패 ERA 4.05 니까 많이 좋아졌다고 볼 수 있겠네요. 특히 홈구장인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성적이 좋은 편입니다.

(홈 4경기 25.2이닝 2승 0패 ERA 4.21 피안타율 0.248 vs 원정 3경기 10.1이닝 0승 2패 ERA 6.97 피안타율 0.348)


3. 이영하(R)(두산, 1997년 11월 1일생 - 만 19세)

출장(선발) 

 승/패

평균자책점 

FIP

WHIP 

ERA+ 

 K/BB

 피OPS

QS(QS+)

WAR(선발) 

 19(7)

3/1 

5.80 

5.37 

1.67+

81.0

1.46

0.843

2(0)

-0.15

클린의 아이콘, 차고 넘치는 두산 마운드의 또다른 샛별입니다.

이 선수가 올해 불펜에 있다가 선발로 넘어오면서 성적이 좋네요. 4월 24일 SK전부터 선발로 출전했는데 그 이후로 비정규직(...)선발로 활약중입니다.

선발등판 시로 한정할 경우 성적은 다음과 같습니다.

출장(선발) 

 승/패

평균자책점 

투구이닝

WHIP+

IP/GS

 K/BB

 피안타율

QS(QS+)

WAR(선발) 

 19(7)

2/0 

4.88

 31.1

1.60

4.48

1.19

0.276

2(0)

0.12

보시다시피 선발로 나올 때 성적이 준수하여 앞으로의 활약 여하에 따라 선발 로테이션의 한 자리를 채울 수도 있겠지요. 

빠른 공을 던질 줄 알고, 워크 에씩도 좋은 젊은 선수는 오래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4. 구창모(L)(NC, 1997년 2월 17일생 - 만 20세)

출장(선발) 

 승/패

평균자책점 

FIP

WHIP+

ERA+ 

 K/BB

 피OPS

QS(QS+)

WAR(선발) 

 16(10)

1/6

4.53 

4.46

1.51

108.1

2.53

0.800

3(0)

0.63

지난해 APBC도 출전했던 구창모입니다. 보기 힘든 좌완 선발 유망주이기도 하구요. 

올해 유난히 힘든 NC의 팀 사정 상 승패가 매우 안좋지만(심지어 저 1승도 구원승이니까 선발로는 0승 6패)

지난해 성적을 본다면(25선발 7승 10패 5.62) 좀더 지켜볼 여지가 많은 선수입니다.


5. 김대현(R)(LG, 1997년 3월 8일생 - 만 20세)

출장(선발) 

 승/패

평균자책점 

FIP

WHIP+

ERA+ 

 K/BB

 피OPS

QS(QS+)

WAR(선발) 

 12(11)

2/3

5.86 

5.57

1.57

80.8

1.48

0.834

2(1)

-0.26

...사실 5번째 선수를 꼽기 좀 어려웠습니다. 일단 U-23 선수 중 선발로 한 경기 이상 등판한 선수가 20명뿐이고, 

그 중 팀에서 지속적으로 기회를 받고 있는(5경기 이상) 선수는 9명입니다. 규정이닝을 채운 건 최원태가 유일하며, 5경기 이상 선발 출장한 선수 중

WAR이 0 이상인 선수 자체가 6명에 불과합니다. 고민 끝에 이닝 소화 능력을 믿고 김대현 선수를 꼽았습니다.

이 선수도 구창모 선수와 마찬가지로 작년부터 팀이 밀고 있는 선발 유망주입니다.

(2017년 - 16선발 78.1이닝 5승 7패 5.36)

특히 이닝 소화 능력이 나쁘지 않아(IP/GS 작년 4.9 - 올해 5.0) 앞으로 LG가 어떻게 키우느냐에 따라 훌륭한 워크호스가 될 수도 있는 선수라 봅니다.


[구원투수] : 총 7명

1. 함덕주(L)(두산, 1995년 1월 13일생 - 만 23세)

출장(선발) 

 승/패/세/홀

평균자책점 

FIP

WHIP+

ERA+ 

 K/BB

 피OPS

BS

WAR(구원) 

 32(0)

5/1/14/2

2.00

4.15 

1.39

234.7

 1.86

 .642

2

2.10

선발은 최원태, 구원은 함덕주가 독보적이라 할 수 있겠네요. 만 23세 이하 선수 중 WAR 1위입니다. (타자 1위 김하성 2.06) 

작년은 선발로, 올해는 마무리로 팀에 큰 힘이 되고 있는 선수입니다. 군 문제만 해결되면 두산은 앞으로 15년은 좌완 불펜 걱정 안해도 되지 않을까요?

평균자책점 대비 높은 FIP가 마음에 걸립니다만 현재 가장 핫한 마무리 투수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두산은 혹사 대비를 좀 할 필요가...

함덕주는 현재 WAR 4.65 페이스인데 이는 U-23 두산 투수 중 가장 좋은 WAR 기록입니다. (기존 00 구자운 4.20, OB 기준 93 김경원 6.98)


2. 박치국(R, 사)(두산, 1998년 3월 10일생 - 만 19세)

출장(선발) 

 승/패/세/홀

평균자책점 

FIP

WHIP+

ERA+ 

 K/BB

 피OPS

BS

WAR(구원) 

 36(0)

1/3/3/8

2.58

4.16

1.41

106.5

 3.64

 .644

2

1.24

역시 두산의 젊은 불펜의 일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치국 선수입니다. 현재 U-23 홀드 공동 1위네요(최충연, 8HD)

특히 K/BB 가 3.64로 아주 좋습니다. 넥센의 김상수(3.63)과 비슷하고 롯데의 손승락(3.29)보다 좋은 수치입니다. 물론 선수마다 성향 차이는 있겠으나

강철멘탈이라는 팬들의 별명답게 배짱투구를 하는 모습이 여기서도 나오고 있지요.

다만 이대로 가면 80경기 85이닝(...) 페이스인데 두산은 잘 던지는 투수 혹사시키는 한국야구의 악습을 없애야 할 것입니다.


3. 최충연(R)(삼성, 1997년 3월 5일생 - 만 20세)

출장(선발) 

 승/패/세/홀

평균자책점 

FIP

WHIP+

ERA+ 

 K/BB

 피OPS

BS

WAR(구원) 

 36(0)

1/5/2/8

4.54

3.35

1.36

110.0

 4.15

 .757

3

0.90

심창민, 장필준 등과 함께 삼성 마운드의 희망이라 할 수 있는 최충연입니다. 

특히 앞 두 명의 두산 투수들과는 반대로 평자보다 낮은 FIP가 눈에 띄네요. 약팀 투수의 비애라고 해야 할 지...

포심 평균 구속은 계속 올라가고 있고(최근 3년 137.7-143.5-146.5) 

올해는 특히 슬라이더 구사 비중이 높아졌는데(13.4-14.3-32.4)

이것이 성공적인지 타자들의 스윙을 잘 이끌어내고 있습니다(스트라잌존 바깥 Swing% 24.8-26.4-35.2)

이 선수가 롱런하려면 딱 하나, 관리만 잘 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지금 삼성에서 최충연보다 많이 던진 선수는 선발투수 4명뿐입니다...


4.배재환(R)(NC, 1995년 2월 4일생 - 만 23세)

출장(선발) 

 승/패/세/홀

평균자책점 

FIP

WHIP+

ERA+ 

 K/BB

 피OPS

BS

WAR(구원) 

 28(0)

3/2/1/2

3.44

5.70

1.56

142.1

 1.44

 .760

1

1.11

사실 스탯 상으로는 불안한 점이 좀 있지만, 어찌저찌 괜찮은 승세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K/BB 가 너무 낮고 ERA-FIP 차이가 커서

볼질하다 와르르 무너지는 후루꾸(...)의 가능성도 보이지만 아직 군대도 가지 않은 신인급 선수니까요. 특히 올해부터 세컨드피치인 슬라이더를 줄이고

(21.5-19.5-10.9) 스플리터를 던지기 시작했는데(1.1-3.6-16.0) 지금까지는 결과가 좋습니다(스플리터 구종가치 리그 7위, U-23 중 1위)

역시 혹사 문제가 남아있지만 지켜볼 가치가있는 선수입니다.


5.류희운(R)(kt, 1995년 6월 19일생 - 만 23세)

출장(선발) 

 승/패/세/홀

평균자책점 

FIP

WHIP+

ERA+ 

 K/BB

 피OPS

BS

WAR(구원) 

 19(2)

2/1/0/1

4.45

6.30

1.49

111.7

2.00

.885

0

0.61

작년과 올 시즌 초 kt가 선발로 밀다가 별 재미를 못 보고 불펜으로 전환한 류희운입니다. 

특히 스탯 중에서 피OPS가 .885(타/출/장 - 0.299/0.350/0.535)로 끔찍하게 높습니다 -_-;;

단 피OPS가 높은 건 4월의 난조(7경기 1패 1홀드 9.58, 피안타율 0.341)에 기인한다는 걸 감안해야 합니다. 5월 성적은 8G 11.1IP 2.38로 많이 좋아졌네요.

신기한 점은 이 선수의 세컨드피치라 할 수 있는 슬라이더의 구종가치가 6.2로 상당히 높다는 점입니다. 양현종(4.8), 듀브론트(5.4)보다도 높고

거의 로저스(6.8)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올해 스플리터 구사 비중이 거의 비슷한데(슬라 19.3/스플19.1) 굳이 쓰리피처로 가야할까요?


6.곽빈(R)(두산, 1999년 4월 14일생 - 만 18세)

출장(선발) 

 승/패/세/홀

평균자책점 

FIP

WHIP+

ERA+ 

 K/BB

 피OPS

BS

WAR(구원) 

 27(0)

3/1/1/4

5.76

5.54

1.92

81.5

1.57

0.928

2

-0.01

벌써 두산 선수만 네 명째...! 이러니 두산 팬들이 불만을 가질만 합니다. 무슨 엑셀 내림차순 정렬로 긁어서 뽑는 것도 아니고 투타 다 잘하는 팀 선수만

그대로 복사해서 국가대표 명단에 넣는다고 여길테니 말이지요... 투수조에서는 가장 어린 선수가 되겠네요. 

사실 스탯이 그리 좋지 않은데 위 류희운과는 반대로 이 선수는 4월엔 참 잘했는데(15G 14.2IP 4홀 1세 2.45)

5월 이후로 급격히 무너졌습니다(5월 7G 1승 1패 6.1IP 9.45) 6월도 상황은 마찬가지구요(2G 1IP 1승 27.00)

일단 올해는 담금질을 하는 시즌이라 생각하고 차곡차곡 경험과 구속 향상, 구질 개발에 역점을 둬야 할 것 같습니다.


7.유승철(R)(KIA, 1998년 3월 20일생 - 만 20세)

출장(선발) 

 승/패/세/홀

평균자책점 

FIP

WHIP+

ERA+ 

 K/BB

 피OPS

BS

WAR(구원) 

 18(0)

0/0/0/1

3.80

4.42

1.65

127.7

1.85

0.809

0

0.38

구원투수의 마지막 자리 역시 고민을 많이 하게 만들었습니다. 사실 출장횟수나 경험으로 보면 kt 엄상백 선수가 들어가는 게 맞지만

올해 성적이 데뷔 이래 가장 안 좋아서(23G 5패 2세 2홀 ERA 7.56 WHIP 2.04) 대신 이 선수를 꼽아봤습니다.

올해 프로 무대 데뷔한 선수고 제가 요즘 타 팀 경기를 잘 안봐서(사실 넥센도 잘 안 보지만) 이 선수를 알지 못합니다 ㅠㅠ

우투수인데 좌타에게 강한 점(우타 vs 좌타 피안타율 0.296 vs 0.257), 주자가 없을 때(타출장 0.362/0.400/0.532)보다 주자가 있을 때(0.200/0.351/0.333)

성적이 좋은 점, 볼카운트 2-2 에서 피OPS 0.391 인 점 등 흥미로운 점이 있기는 하군요... 아직 특별한 무언가가 나타나지는 않지만

긍정적인 요소가 많은 투수로 보입니다. 김윤동, 임기영 외에는 별 재미를 못 보던 KIA 불펜인데 좋은 선수가 하나 나올 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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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해외 여행

2. 국내 여행(및 야구장 방문)

3. 읽고 듣고 본 모든 것들에 대한 짧은 생각

   3-1) 읽은 것 : 책, 신문 기사, 잡지, 블로그, 소셜 미디어, 광고 전단 등 글자로 이루어진 모든 것

   3-2) 들은 것 : 음악, 방송, 광고, 소음 등 소리로 이루어진 모든 것

   3-3) 본 것    : 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만화, CF, 사진 등 시각적 요소로 이루어진 모든 것

4. 기타 잡 생각

   4-1) 아마 신변잡기나 주변 이야기를 신상을 공개하지 않는 선에서 넋두리처럼 쓰겠지

   4-2) 슬슬 걱정되는 내 커리어 얘기와 일하면서 줏어듣는 흥미로운 이야기(주의 : 흥미없을 수도 있음) 

   4-3) 정말 이건 같이 봐야겠다 싶어서 가져오는 외부의 시청각 자료들


문의사항은 댓글로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0.계획

2018. 6. 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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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국에 있는 공식 리락쿠마 스토어는 총 14개인데 

도쿄도와 그 주변에 5개가 있음

(나머지는 후쿠오카, 고베, 니시노미야, 오사카2, 나고야2, 센다이, 삿포로)-6월초 오사카 아베노 Qs Mall 에 개점 예정

도쿄도에는

도쿄역

하라주쿠

스카이트리

키치죠지

그리고 사이타마 후지미


거기를 찍고 저번 도쿄 여행 떄 못 갔던 곳을 갈 예정

대표적으로 아사쿠사, 오차노미즈와 진보쵸, 이케부쿠로, 아키하바라, 

요요기공원, 메이지진구, 나카메구로 및 카페 밀집 지역들...

그 밖에 인근 유명 관광지(가마쿠라, 에노시마, 요코하마 쪽이 될 듯)와 

지난 번에 제대로 못 봤던 곳들(츠키지 시장, 지유가오카, 츠타야 다이칸야마 등) 중심으로 계획을 짜봐야지

출발은 내년 1-2월쯤, 또 월급에서 야금야금 모아서 가야지... 얼리버드 뜨면 잘 노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