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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도 어쨌든 돈과 여권만 있으면 된다는 심정으로 출발합니다

근데 왜 비가 오는걸까

보통 도심공항터미널 하면 FSC 승객들이 주료 이용한다고 생각하지만

요즘 슬슬 제주항공을 필두로 LCC도 도심공항을 통한 체크인이 가능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탈 진에어는 2018년 5월부터 삼성동 도심공항터미널 체크인이 가능해졌구요

2호선 삼성역 6번 출구를 나와

파르나스 몰 출입구로 들어가서

팻말만 잘 따라가면 사실 어려운 길은 아니지만

리뉴얼된 코엑스몰이 워낙 쓰레기같은 공간배치로 악명높아서...

어쨌든 별마당도서관만 찾으면 도착한것이나 마찬가지

1층에서 체크인과 위탁수하물을 맡기고

2층에서 출국수속 및 버스탑승을 하는 구조입니다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편합니다

단, 짐이 무겁지 않은 분들은 오는 길에 있는 계단으로 가셔도 됩니다

1층 체크인 카운터

한진, 금호는 카운터가 꽤 많이 열려있는 반면

외항사와 LCC 는 아주 소박합니다

아무리 추석연휴라지만 금요일 오후 도심공항 터미널을 이용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 5분만에 체크인과 짐을 부치는 데 성공

2층에 가면 도착 플랫폼이 있는데 여기서 공항버스를 타고 터미널로 오는 사람들의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잠깐 시간이 남아 아까 별마당도서관에 있는 이마트24에 가봅니다

뭐지? 자기과시?

사실 이 상업시설 한복판에 이렇게 반찬류와 레토르트를 잔뜩 까는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어쩌면 '우리는 이정도 가게를 꾸릴만큼 고도화되어있다'는 신세계의 쇼룸같은 곳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삼성역에 도착하면 요런 기둥 속 미로가 펼쳐지고

도심공항터미널 간판을 따라면 여기까지 오게 되는데

이 방향에서 파르나스 몰 방향으로 가는게 중요합니다

(감탄사 참기대회 예선)

갈림길 중앙에는 이런 것도 있으니 좀 구경하고 가도 됩니다

이게 도서관인지 책을 배경으로 한 휴게시설인지 잘 모르겠지만요

2층의 이마트24는 여타 편의점/이마트24 점포와는 좀 색다른 구조를 보이고 있으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는 카스/하이트보다 저 벨지움 맥주가 더 쓰레기같은 맛을 내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이마트 직수입 맥주를 매우 싫어합니다

그 뭐시기 위쪽에서 설명드린 도서관 가장자리에는

카카오프렌즈 스토어가 있습니다

라 상무는 한국 내 리락쿠마의 지분을 상당부분 빼앗아간 캐릭터라고 생각합니다

(제 개인적인 심증일뿐입니다...................개인적인........................)

중간에 빠졌지만 제가 진에어로 티켓을 끊었는데

2018년 5월부터 진에어 티켓도 삼성동에서 체크인 가능합니다.

특히 진에어에서 오후 출발하는 비행기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많이 애용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무튼 도심공항 터미널 2층에 가면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는 버스를 타는 터미널이 있습니다.

우측 단말기에서 인접한 시각의 버스 티켓을 뽑읍시다.

인기가 좋기 때문에 꽤 빨리 매진이 됩니다.

본인 비행기 시간에 맞춰 여유있게 티켓을 뽑읍시다.

사실 출국심사장 전경을 찍다가 담당 공무원분께

'전경을 찍은 사진은 지워달라'는 불호령을 맞아

지웠습니다

우리모두 출국심사장 전경을 찍는

무지몽매한 관광객이 되지 맙시다.

아무튼 인천공항 직행 리무진 버스는 꽤 인기가 좋습니다

버스에 싣게 되는 짐은 얼마 없지만서도

중간정류장이 없기 때문에 후다닥 패스

중간에 차가 꽤 막혔지만 아무튼 1시간 15분여 만에 도착

추석 전날 금요일 오후 서울 강남서 출발한 버스치고는 빨리 왔지요

못보던 새 이런 것도 생겼네요

(사실 많이 봤음)

도심공항 터미널에서 많은 난관(사실 난관도 아님)을 헤친 우리에게는 별 문제가 안됩니다

...대신 현지에서 쓸 인터넷은 미리 교환합시다

아무튼 근처에서 플레이와이파이 부스에서 포켓 와이파이를 교환한 뒤

저기 보이는 외교관 전용 게이트로 갔는데

딱 3분 걸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캉스나 명절같이 사람 몰릴 때는 제발 도심공항 터미널 이용합시다

면세점 물건 찾는 게 출국수속보다 오래 걸림

아무튼 너무 빨리 와서 당황스러울 정도

아직 세 시간이나 남음

이런게 12000원이나 하고 말이야

대충 시간 조지다가 탑승동 ㄱ

사람들은 탑승동을 싫어하지만 뭐 앉아있다 리모트 버스로 이동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봅니다

아니 죄송합니다 그건 아닌 것 같아요

내 다음 여행 때는 반드시 FSC를 타리라

(는 12월 티웨이 확정)

근데 탑승동에서도 있을 건 다 있으니 별 문제될 건 없습니다(?)

면세점 쇼핑할 건 다 했고 일단 탑승구 쪽으로

16:30 출발 기타큐슈 행

인천공항 탑승동 끝 커피빈에서는 커피를 파는데

여기서 산 음료는 비행기에 들고 타도 됩니다.

ㄱㄱ해!

막상 탑승 시작하니 또 사람이 많네요

일본인도 제법 있습니다 복장 봐서는 비즈니스 출장 온 것 같았는데

근데 무슨 서류가 준비 안돼서 마냥 대기중

안그래도 출발 시각 늦춰진건데

기타큐슈 행 진에어 항공편은 하루 두 편이 있는데

아마 아침에 출발하는게 사람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오후 4시 비행기는 고쿠라 도착하면 6시 반이라 뭘 딱히 할게 없어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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