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을 올림픽처럼 뽑는다면? -2) 야수
지난 이야기
[만 23세 이하 프로 선수만으로 AG 야구 국가대표를 선발할 경우]
- 선발투수
#1 |
#2 |
#3 |
#4 |
#5 |
|
이름 | 최원태 |
김민우 |
이영하 |
구창모 |
김대현 |
생년월일 | 1997.1.20 |
1995.7.24 |
1997.11.1 |
1997.2.17 |
1997.3.8 |
소속 | 넥센 | 한화 | 두산 | NC | LG |
승/패/ERA | 6승 6패 4.07 | 2승 2패 5.00 | 3승 1패 5.80 | 1승 6패 4.53 | 2승 3패 5.86 |
- 구원투수
#1 | #2 | #3 | #4 | #5 | #6 | #7 | |
이름 | 함덕주 | 박치국 | 최충연 | 배재환 | 류희운 | 곽빈 | 유승철 |
생년월일 | 1995.1.13 | 1998.3.10 | 1997.3.5 | 1995.2.4 | 1995.6.19 | 1999.4.14 | 1998.3.20 |
소속 | 두산 | 두산 | 삼성 | NC | kt | 두산 | KIA |
승/패/세/홀/ERA | 5/1/14/2/2.00 | 1/3/3/8/2.58 | 1/5/2/8/4.54 | 3/2/1/2/5.44 | 2/1/0/1/4.45 | 3/1/1/4/5.76 | 0/0/0/1/3.80 |
[선수 선발 기준]
1. 2018년 8월 아시안게임 개막일까지 만 23세가 되지 않는 선수
2. 6월 15일 KBO리그 1군 로스터에 소속된 현역 선수
를 기준으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와일드카드는 따로 꼽지 않았습니다. 3명을 꼽는다면 어느 포지션의 누가 되어야 할까요? 외야-내야-포수-선발-구원의 비중은?
선수 기록은 6월 16일 경기 전 스탯티즈 기준입니다.
[야수 구성] : 총 13명
포지션 |
포수 |
1루수 |
2루수 |
3루수 |
유격수 |
좌익수 |
중견수 |
우익수 |
주전(명) |
1 |
1 |
1 |
1 |
1 |
1 |
1 |
1 |
백업(총 5명) |
1 |
총 2명(멀티포지션 우대, 유격수 우대) |
총 2명(중견수 주포지션 우대) |
[포수] : 총 2명
1. 주효상(R/L)(넥센, 1997년 11월 11일)
출장(선발) |
수비이닝 |
타율(OPS) |
홈런 |
타점 |
Pass/9 |
도루저지율% |
도루시도% |
WAA |
CERA |
24(15) |
111.0 |
.212(.560) |
1 |
10 |
0.486 |
30.8% |
6.5% |
0.112 |
5.27 |
Pass/9 : 9이닝 당 폭투/포일 갯수
도루시도% : 도루시도 횟수/도루가능 상황
WAA : 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도(스탯티즈의 포지션 보정 있음)
CERA : 포수 출장 시 투수 평균 자책점
정말 포수가 제일 뽑기 힘든 포지션이라고 봅니다. 와일드카드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싶네요(...)
일단 23세 이하로 1이닝이라도 1군 무대에 나온 선수가 딱 3명입니다(나종덕-주효상-박광열) 이 중 박광열은 16경기(76이닝) 출장에 그쳤으니
사실 두 명이 전부라고 봐야겠네요.
넥센 팬들에게 정말 무시무시하게 까이며 양아들 소리를 듣고 있는 주효상입니다. 전년의 처참한 도루저지율(15.8%, 16도루 3도실)에 비하면
올해는 많이 좋아진 편이네요. 사실 올해 초 너무 안좋아서 억지로 경험치 먹이려던거 화성으로 내린건데 박동원이 그런(...) 사유로 이탈할 줄은
아무도 몰랐겠지요. 선수 입장에서는 어쩌면 좋은 기회일 수도 있겠습니다.
2. 나종덕(R/R)(롯데, 1998년 3월 16일)
출장(선발) | 수비이닝 | 타율(OPS) | 홈런 | 타점 | Pass/9 | 도루저지율% | 도루시도% | WAA | CERA |
60(44) | 370.0 | .138(.370) | 1 | 9 | 0.511 | 36% | 8.1% | 0.355 | 4.99 |
Pass/9 : 9이닝 당 폭투/포일 갯수
도루시도% : 도루시도 횟수/도루가능 상황
WAA : 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도(스탯티즈의 포지션 보정 있음)
CERA : 포수 출장 시 투수 평균 자책점
정말이지 욕을 배터지게 먹고 있는 올해 롯데의 주전 포수 나종덕입니다.
강민호 FA 후 포수 후계자를 준비하지 않은 롯데의 방심이 만들어낸 선수라고 봐야할까요...
특히 개인적으로 포수가 다른 건 괜찮아도 포구 능력과 도루저지는 일정 수준 이상은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이 선수는 타격외에도 Pass/9 이나 도루저지율이 너무 안좋습니다.
올해 롯데의 팀 Pass/9 는 0.554로 리그 8위입니다.(1위 삼성 0.374)
그리고 주자 견제 면에서도 도루시도율 10위(7.5%)를 기록하고 있습니다(1위 넥센 5.1%).
팀 도루저지율도 29.5% 로 리그 7위구요(1위 넥센 44.0%)
백업 포수... 그 이상을 기대하기 힘든 선수라고 봅니다. 아직은 말이지요.
[야수] : 총 11명
1. 김하성(R/R)(넥센, 1995년 10월 17일생)
출장(선발) | 타율(OPS) | 홈런/타점 | 도루 | BB/K | WRC+ | WAR | 주포지션 | 수비율 | WAA |
68(60) | .336(.916) | 9/39 | 3 | 0.53 | 136.1 | 2.50 | SS | 0.971 | 0.412 |
WRC+ : 리그 평균 대비 타격 생산력(파크팩터 적용)
WAA : 평균 대비 수비 승리 기여도(스탯티즈의 포지션 보정 있음)
일단 쉬운 선수부터 하나씩 꽂아놓는 식으로(...) 한다면 역시 이 선수가 제일 먼저 나와야겠지요.
생일이 늦어서 간발의 차로 만 23세 규정에 걸리지 않습니다. 뭐 U-23 뿐만 아니라 리그 유격수 중에서도 탑 클래스인 선수이지요.
데뷔시즌부터 매해 130경기, 1000이닝 이상 소화하며 꾸준함도 보여주고 있구요. 의심의 여지가 없는 2018년 국가대표 주전 유격수입니다.
2. 이정후(R/L)(넥센, 1998년 8월 20일생)
출장(선발) | 타율(OPS) | 홈런/타점 | 도루 | BB/K | WRC+ | WAR | 주포지션 | 수비율 | WAA |
71(56) | .331(.848) | 4/23 | 3 | 0.67 | 122.0 | 1.89 | OF | 0.981 | -0.102 |
만 23세 이하 현재 야수 WAR 2위입니다. 역시 두 말할 나위 없는 골든 정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주포지션을 OF 라 적은 이유는 실제 지금까지 수비 이닝 수가 거의 똑같기 떄문입니다(...)
LF - 23경기 출장(17경기 선발), 162이닝, 수비율 0.969
CF - 24경기 출장(20경기 선발), 160이닝, 수비율 1.000
RF - 24경기 출장(19경기 선발), 161이닝, 수비율 0.971
다만 WAA가 많이 좋지 못합니다. 사실 이 선수가 작년부터 외야수로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나쁜 건 아니지만
WAA -0.102 면 김재환(-0.109)보다 살짝 나은 정도네요. 심지어 이 선수는 중견수 보정도 일부 받았는데 말이죠.
특히 수비 범위(sFR - RNG) 로 따지면 이정후(-0.26)는 그 이름도 찬란한 최형우(0.14), 최진행(0.45) 보다도 안 좋습니다(...)
이런 경우 경기 후반 잠그기용 대수비가 꼭 필요해지겠군요. 송구 능력보다도 중요한게 수비 범위라는 걸 감안한다면 말입니다.
3. 임병욱(R/L)(넥센, 1995년 9월 30일생)
출장(선발) | 타율(OPS) | 홈런/타점 | 도루 | BB/K | WRC+ | WAR | 주포지션 | 수비율 | WAA |
70(51) | .288(.784) | 6/21 | 11 | 0.21 | 100.7 | 1.31 | CF | 0.984 | 0.539 |
그래서 이 선수가 존재한다고 해야할까요. 트위터 상 넥센 팬들에게 #한국의브라이스하퍼임병욱이간다 라는 해시태그를 유행시킬 정도로(...)
가능성을 매일 보여주고 있는 임병욱입니다. 역시 간발의 차로 생일이 늦어서 AG 출장이 가능하겠네요.
올 시즌 두자릿수 홈런-도루가 기대되는 공격도 공격이지만, 특히 수비 부문에서 긍정적인 요인이 많습니다.
CF - 64경기 출장(51경기 선발), 465이닝, 수비율 0.984,
sFR - RNG 5.34(리그 1위), RAA(평균대비 수비 관련 득점 기여) 4.90(리그 2위- 1위 김성욱), WAA 리그 2위(1위 김성욱)
위기 때마다 넓은 수비 범위로 막아내는 실점이 많다고 볼 수 있겠네요. 아마 두 선수의 성장이 지속된다면 넥센 외야 두 자리는 걱정 없겠습니다.
4. 강백호(R/L)(kt, 1999년 7월 29일생)
출장(선발) | 타율(OPS) | 홈런/타점 | 도루 | BB/K | WRC+ | WAR | 주포지션 | 수비율 | WAA |
65(56) | .289(.886) | 12/35 | 0 | 0.51 | 121.6 | 0.95 | DH(LF) | 0.950 | -0.450 |
일단 이 선수는 DH로 보고 있습니다. LF도 가능하지만 수비능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보입니다. (kt 에서도 DH에 박아놓고 쓰는 걸 보면...)
단 공격만큼은 대표팀 클린업에 들어가도 좋은 선수라고 봅니다. 이미 리그에서 장타력은 증명하고 있고(U-23 홈런 1위)
클러치 능력도 성적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단지 수비가 불안하다고 뺄 감독은 없을겁니다.
단 타순 좌우 밸런스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선수들과는 적절한 조정이 필요하겠네요.
5. 김혜성(R/L)(넥센, 1999년 1월 27일생)
출장(선발) | 타율(OPS) | 홈런/타점 | 도루 | BB/K | WRC+ | WAR | 주포지션 | 수비율 | WAA |
77(55) | .284(0.716) | 1/22 | 12 | 0.24 | 83.0 | 0.62 | 2B | 0.980 | 0.134 |
야수 부문에서 넥센 선수들이 유난히 많이 보이는데요, 주전들의 줄부상&이탈로 인한 기회부여라고 설명할 수도 있고, 선수들도 그 기대에 부응을 해줘서
출장 기회를 계속 받고 있는 선순환이 일어나고 있다고 보고 싶습니다.
서건창의 복귀가 전반기 이내는 힘들것으로 예측되는 지금 넥센의 키플레이어는 단연 이 선수입니다.
컨택 위주의 타격은 사실 하위타선의 한 명 그 이상의 것을 기대하기 힘들지만 감히 대체하기 힘든 1군 무대 주전 2루수 위치를 잘 지키고 있으니까요.
7-8번 정도에 배치하면 안정적인 작전 수행과 수비를 보여줄 수 있으리라 봅니다.
6. 최원준(R/L)(KIA, 1997년 3월 23일)
출장(선발) | 타율(OPS) | 홈런/타점 | 도루 | BB/K | WRC+ | WAR | 주포지션 | 수비율 | WAA |
49(19) | .237(.652) | 1/6 | 1 | 0.50 | 63.9 | -0.01 | 3B(RF) | 0.977 | 0.344 |
작년의 인상적인 활약(72G 타율 0.308 OPS 0.812 48안타 27타점)에 비해 그리 좋지 않은 최원준입니다.
네티즌들의 평가는 '얼른 외야 붙박이를 시키든가 군대를 보내든가 해서 자리를 잡게 하면 타격 포텐이 있으니 좋아질거다' 가 지배적이네요.
하긴 지금 기아 외야진이 너무 강해서(수 년 뒤가 어떻게 되느냐는 나중 문제로 하고) 이런 수비 위치 명확하지 않은 유망주가 비집고 들어가기
힘든 측면도 있습니다. 지금은 3루-우익-1루 등을 돌고 있는 것 같은데... 아무튼 작년 타격 포텐이 있으니 U-23으로 선발한다면 KIA에서도
밀어주지 않았을까요.
7. 한동희(R/R)(롯데, 1999년 6월 1일생)
8. 송성문(R/L)(넥센, 1996년 8월 29일생)
9. 안익훈(L/R)(LG, 1996년 2월 12일생)
10. 김민혁(R/R)(두산, 1996년 5월 3일생)
11. 정은원(R/L)(한화, 2000년 1월 17일생)
[야수 선정 결과]
포지션 |
포수 |
1루수 |
2루수 |
3루수 |
유격수 |
좌익수 |
중견수 |
우익수 |
지명타자 |
주전 |
주효상 |
최원준 |
김혜성 |
한동희 |
김하성 |
강백호 |
임병욱 |
이정후 |
김민혁 |
백업 |
나종덕 |
김민혁 |
정은원 |
송성문 |
송성문 |
|
안익훈 |
|
|
[결과] - 팀별 분포
|
투수 |
야수 |
합계 |
두산 |
이영하, 함덕주, 박치국, 곽빈 |
김민혁 |
5명 |
한화 |
김민우 |
정은원 |
2명 |
SK |
- |
- |
- |
LG |
김대현 |
안익훈 |
2명 |
KIA |
유승철 |
최원준 |
2명 |
넥센 |
최원태 |
김하성, 이정후, 임병욱, 김혜성, 송성문, 주효상 |
7명 |
삼성 |
최충연 |
- |
1명 |
롯데 |
- |
나종덕 |
1명 |
kt |
류희운 |
강백호, 홍현빈 |
3명 |
NC | 구창모, 배재환 | - | 2명 |
합계 | 12명 | 13명 | 25명 |
[예상 타순]
|
이름 |
투/타 |
포지션 |
1 |
이정후 |
우/좌 |
RF |
2 |
한동희 |
우/우 |
3B |
3 |
강백호 |
우/좌 |
LF |
4 |
김하성 |
우/우 |
SS |
5 |
최원준 |
우/좌 |
1B |
6 |
김민혁 |
우/우 |
DH |
7 |
임병욱 |
우/좌 |
CF |
8 |
김혜성 |
우/좌 |
2B |
9 |
주효상 |
우/좌 |
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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