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나고야 리니어 철도관

점심을 맛있게 먹고 리니어 철도관으로

리니어 철도관은 나고야역에서 아오나미선 지하철을 타고 종점까지 가면 된다
근데 아오나미선 플랫폼이 나고야역 제일 구석진 곳에 있어서 역을 한참 가로 질러야 함

킨죠후토 행 전철
지하구간은 하나도 없으니 지하철은 아닌듯

나고야항을 바라보며 30분 여를 가는 노선이다

차에서 계속 꺽꺽대며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이 있어서 아주 신경쓰였는데
다른 칸으로 갈까 하던 차에 종점에 도착

철도관 건물이 꽤 크더라

SCMAGLEV and Railway Park 방향으로... 이 날 Zepp 나고야에서 무슨 공연이라도 있는 모양인지 사람이 제법 많았다

닥터 옐로우라 불리는 신칸센 검측 차량이 퇴역한다면서 저런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한적한 풍경이었는데 안에 들어가니 사람이 꽤 많았다

성인 요금은 1200엔
자판기에서 티켓을 살 수 있고 신용카드 결제도 OK

요런 QR코드가 입장권이다

들어가자마자 볼 수 있던 건 증기기관차 시절의 츠바메와


최고속도 443km 를 찍었던 기념비적인 차량인 300계

그리고 현재 개발중인 리니어 신칸센

일본인들의 철도 사랑과 과거 유산에 대한 관심이 더해져
보존 상태가 정말 좋았다

점점 공기 저항을 극복하기 위해 코가 뾰족해지는중

각 계통별 좌석에도 앉아볼 수 있다

과거 사용했던 플랩형 안내판도 물론 보존되어 있고

열차 안으로도 물론 들어가볼 수 있다

휠체어용 경사로도 있고 통로를 걸어 다른 열차로도 갈 수 있다

닥터 옐로우의 내부
검측차량이라 내부에 암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좌석은 다른 열차처럼 다 있었다
한 철도 동호인께서 뭔가 정성스럽게 적고 있었다... 노트북에

한쪽에는 20세기를 풍미했던 차량들이 늘어서 있다

과거 신칸센에는 이런 식당칸도 있었나보다

참 새삼스럽지만 보존 상태가 너무 좋아서 놀람

수십년도 전의 열차이지만 지금 현역이라고 해도 믿을지도


식당칸도 시대에 따라 진화하는 느낌
식당칸은 2층 구성이라 이런 덤웨이터도 있고

돈을 갈퀴로 그러모으던 일본국철의 자존심같은 것이 아니었을지

이렇게 포토존도 있어서 직원에게 요청하면 사진을 찍을수 있고
작지만 기념품상점도 있다

전시관은 2층 구조로 단순하지만 워낙 볼게 많아서 재미있다

100년 전 전차에 올라가볼 수 있는 것도 흔치않은 경험


이런건 몇년 전에서 홋카이도에서도 탄 것 같은데
대체 어떻게 열차 하나로 몇십년을 유지하는건지

주말인 걸 감안해도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긴 하더라
역시 아이들은 거대한 것을 좋아하지


직접 열차를 운전할 수 있는 시뮬레이터도 있는데
티켓을 별도로 구매해서 들어가는 식

어 이거 19년에 신토츠카와 갈 때 탔던 그거다

나고야역의 디오라마도 있다

아주 잘 만들어놓음 밤낮도 변하고

신칸센 시뮬레이터도 있는데 일찌감치 예약이 마감됐고 다른 사람이 타는 걸 구경했다


리니어 신칸센은 도쿄-오사카를 1시간 권으로 만들텐데
기존 신칸센은 어떻게 될지, 안전성 문제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하다

철도에 대한 사랑이 워낙 대단해서 이런저런 사진, 영상, 미니어쳐, 관련상품들이 정말 다양했다

초등학생 시절 여름방학 때 부곡에 있던 철도박물관에 갔었던 기억이 난다
한여름에 에어컨도 잘 안되는 박물관 경험이 정말 좋지 않았는데 (...)
이렇게 깔끔하게 잘 만든 곳을 보니 참 부러웠다


관람객들 쉬어가라고 만든 의자도 신칸센 좌석인것도 참 신기

이제 슬슬 돌아가야지

맞은편에 레고랜드도 있는데 여긴 좀 어린이대상 테마파크? 같은 곳이라 패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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