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다님/202205 거제

1. 거제 오션뷰 카페 W181

Victor_ 2023. 2. 26.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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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봄에 다녀온 여행이니 지금과 가격, 분위기, 손님 수, 영업시간 등

많은게 변했지만 아무튼 갔다온게 아까워서 업로드합니다 꼬우면 직접 다녀오세요~~~>

사실 이번 여행에 대해 모든 정보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출발한 거라

W181 이라는 카페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도착한지라

이런 광경이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어디서 많이 보긴 했는데

정말 멋있긴 하더라

지평선에 가까운 곳부터 건물 건축선이 시작되는거니까

카페로 내려가기 전 위치에도 이런 건축물들이 지어지는 중이었고

주차장 자체는 오프로드긴 한데 넓어서 차는 많이 들어가더라

도착했을 때 평일이라서 차가 많지는 않아서 널널하게 댈 수 있었음

캠핑카 댈 수 있는 공간도 있긴 했지만 이게 공식적으로 캠핑이 가능한 건지는 몰?루

정말 인스타 포토스팟이지 딱 봐도

수도권에서는 이 정도 뷰만 돼도 훌륭한 카페로 사람 미어터지는 곳이겠지만

거제도는 이 정도로 만족할 동네가 아니지

평일이고도 오전 시간대라 사람이 정말 없긴 했다

근데 이 시간 이전부터 카페 와 있는 사람들은 대체 왜 어떻게 온거냐

카페 전체가 노출 콘크리트라는 건축 인테리어로는 통일이 돼 있었는데

가구는 좀 분절화 돼있더라고

언젠가부터 이런 명소에 있는 카페에서 무슨 커피의 맛, 디저트의 맛이나 종류, 퀄리티, 위생상태는 좀 포기하게 되었다

이걸 왜 찍었는고 생각했는데

노키즈 존 운운할 것 하면서 번거롭고 귀찮은 법적 공방에서 원천적으로 회피하는 것보다

이런 모양새가 좀 낫지 않나... 생각이 들어 찍었는데

사실 진상이라는게 1000명 중 1명만 있어도 그 1명이

자영업자와 그 밑의 종업원을 모두 고통스럽게 하는 원인이 되는 지라 뭐라 단정짓기 힘든 면이 있다

근데 진짜 이런 풍경을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잘 기억이 안난다 

카페 1층으로 내려오면 좀 더 가까운 바다 뷰를 볼 수 있다 

여름엔 필로티나 파라솔이라도 치려나?

실내에는 이런 전등이 달려있고 

그래도 간만에 나온 휴가라 애인과 나는 바닷가 바깥쪽에 자리를 잡았다

비엔나 커피랑 아인슈패너였나 아무튼

막 무슨 탁 트인 바닷가는 아닐지라도 참 한적하고 숨 돌리기 좋은 곳이었다 

근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긴 하더라 수상할정도로 5월인데 바람이 많이 불어서

머리 스타일 통제가 힘들정도로

아무튼 커피 한 잔 적당히 마실 시간은 되었다 

아 그리고 카페 위층에는 이렇게 사진찍으라고 대놓고 세팅해놓은 곳도 있다

지금 보아도 참 재미있는 곳이다

에메랄드 같이 반짝이고 그 위로는 잔잔한 바닷물의 항구가 있으니까

이 의자는 누가 쓰긴 하는걸까?

근데 정말 (날씨가 좋으면) 사진찍으면서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다

거제도 초입에 있는 곳이라 스타트 끊기 좋다고 할 수 있다

거제도 W181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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